네파 '요즘 아웃도어룩' MZ세대 통했다
2021-04-13 김우현 기자 whk@fi.co.kr
성수동 버거보이 이어 일러스트 작가와 콜래보한 티셔츠도 인기예감
 |
산린이(등산+어린이)로 대표되는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요즘 산린이들의 특징은 산행을 하더라도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을 연출하길 원한다는 것. 따라서 편한 기능성만으로는 산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는 점에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올 SS 시즌 아웃도어 엔트리족을 겨냥해 '요즘 아웃도어'를 표방하는 네파는 일러스트레이터 '리곡'과 협업해 아티스트 콜래보레이션 '리곡 그래픽 티셔츠'를 내놓았다.
네파가 아웃도어 엔트리족인 MZ세대들을 겨냥해 선보이는 C-TR 3.0 아티스트 콜래보레이션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으로, 강렬한 채색 일러스트로 아티스틱한 비주얼을 선보이는 일러스트레이터 '리곡'과 협업으로 탄생됐다. 여행을 모티브로 한 자유분방하고 유니크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호하는 MZ세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티스트 콜래보레이션 시리즈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 꼽힌 리곡은 수채화 베이스의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인 색감을 구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다. 패션 브랜드와의 아트워크 협업 시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미지를 자신만의 감각에 의해 유니크한 비주얼로 표현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네파와의 협업을 통해 C-TR 3.0 라인이 지향하는 '요즘 아웃도어룩'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감으로 감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주력인 '리곡 콜래보레이션 마운틴 티셔츠'는 여행을 테마로 리곡만의 강력하고 유니크한 컬러 조합의 그래픽 디자인이 돋보이는 그래픽 아트 티셔츠 제품이다. 트렌디한 루즈핏에 수피마 면과 폴리 소재를 혼방한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며,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가벼운 산행에서도 착용하기 좋아 MZ세대 산린이들의 산행룩으로도 제격이다. 남녀공용에 오프화이트, 블랙, 다크그린 등 세가지 컬러로 구성되며, 가격은 5만 5000원.
윤희수 마케팅 팀장은 "리곡과의 콜래보레이션 제품 출시는 성수동 버거보이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 시즌 MZ세대 산린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리곡과의 콜래보를 시작으로 이달 중 또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네파만의 '요즘 아웃도어룩'을 선보일 예정이니까 계속해서 새로움을 선사할 C-TR 3.0 아티스트 콜래보레이션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파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C-TR 3.0은 아웃도어 엔트리족을 겨냥해 자연과 도심을 넘나드는 유틸리티 아웃도어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제안하는 라인이다. 기존 아웃도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세련된 실루엣과 뉴트럴 컬러에 힙합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아노락, 조거팬츠, 레인코트에 방수 및 방풍 재킷, 트랙수트 등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