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아노락 “편하지만 멋있고, 멋있지만 편하다”
2021-03-18 김우현 기자 whk@fi.co.kr
실용적인 디자인 앞세운 가심비 아이템으로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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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아노락'이라는 단어를 모르지 않을 터. 북극해 연안에 사는 이누이트인들이 춥고 혹독한 날씨 속에서 찬 기운과 바람을 막기 위해 입었던 모자가 달린 커다란 외투에서 시작됐다는 아노락은 후드가 달린 상의로 등산과 스키와 같은 겨울철 아웃도어 액티비티 활동 시 주로 활용되던 제품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힙한 디자인의 스트릿 감성이 녹아들고, 꾸안꾸 패션과 원마일웨어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면서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네파는 '요즘 아웃도어'라는 컨셉 아래 새로운 C-TR 3.0 라인을 선보였다. 아웃도어 엔트리족과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 없이 원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MZ 세대를 위한 라인으로 아노락 시리즈를 공개한 것.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극대화한 아노락 시리즈는 취향에 맞게, 목적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먼저 젊은 아티스트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트렌드로 떠오른 '브리즈 아노락 자켓'은 뉴트럴 톤 스타일링에 제격인 샌드 컬러와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제격인 파인, 다크 옐로우, 스칼렛부터 심플 이즈 베스트를 보여주는 블랙 컬러로 출시됐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타슬란 원단을 활용해 형태감이 잘 유지되도록 만들어졌다. 캥거루 포켓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방에도 쏙 넣을 수 있도록 패커블이 가능하게끔 디자인 했으며, 귀여운 카라비너가 포인트로 달려 있는 것이 돋보인다. 후드와 밑단에 스트링을 부착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9만 9000원)
유틸리티 룩 연출에 꼭 맞는 '브리즈 인피니움 2L 아노락'은 시크하게 꾸안꾸 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다크 그린, 블랙, 아이보리 등 심플한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방풍과 투습 기능이 우수한 인피니움 2L 소재와 고어텍스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요즘 MZ 세대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친환경적 요소를 살렸다. 소매 부분에는 고어텍스 리플렉트 프린트로 디테일에 차별화를 줬으며 소매단에는 벨크로, 밑단과 후드에는 스토퍼를 적용해 사이즈와 스타일 조절이 가능하다(16만 5000원)
루즈한 핏의 경량 아노락 자켓도 내놓았다. 잉크 블루와 블랙 등 두 가지 컬러에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두께감 있는 50 데니어 나일론 원단을 사용, 초봄에서 초여름까지도 착장 가능하다. 가슴에 달린 주머니를 이용해 패커블 형태로 변형할 수 있으며, 카라비너가 포인트로 달려있다(14만 9000원). 여름용 C-TR 아노락은 부드럽게 워싱된 나일론 원단에 실리콘 코팅 처리를 해서 완벽하게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라벤더, 오프화이트, 블랙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14만 9000원.
한편 C-TR 3.0 라인 출시를 기념해 전 제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1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목에 걸 수 있는 미니백, 린이백을 선물로 제공한다. 린이백은 산린이, 등린이의 필수템으로 산행 시 두 손을 가볍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깜찍해 스타일링 포인트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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