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버’, 남성 브랜드 카테고리 넓힌다
2021-03-02 서재필 기자 sjp@fi.co.kr
'STCO', 하이버 입점 한 달 만에 매출 2000% 증가
비즈니스·스트리트·캐주얼 등 브랜드 큐레이션 확대 예정
브랜디(대표 서정민)에서 운영하는 MZ 남성쇼핑앱 '하이버'가 최근 '마인드브릿지' 'STCO' '밀레클래식' '인케이스' 등 남성 브랜드 입점을 연이어 확정하며 카테고리 확대에 나섰다.
MZ 남성들을 위한 쇼핑 플레이스이라는 하이버만의 명확한 아이덴티티가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들의 입점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하이버는 전체 고객의 95%, 핵심 고객의 98%가 남성이다.
최근 하이버에 입점한 주요 브랜드들은 입점 직후 매출이 빠르게 늘어났다. 지난 2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별 브랜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STCO'는 전월 대비 2000%, '밀레클래식'은 400%, '인케이스'는 120% 등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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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어 대한민국 남성들이 언제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을 보유한 '국내 1위 남성 전문 플랫폼'이 되겠다는 취지 아래 카테고리 확장에 힘쓴다. 최근 인기 남성 패션 브랜드의 잇따른 입점을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상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패션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IT 제품 등 남성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품목의 브랜드 입점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하이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브랜드를 소개시켜주고 거래액 신장이라는 결과까지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남성들을 위한,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하이버는 캐주얼 및 SPA, 정장 및 비즈니스 캐주얼, 트렌디한 디자이너 브랜드 등 카테고리별로 입점 브랜드들을 나눠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이버 타운'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하이버 타운'에서는 '마인드브릿지' '에잇세컨즈' '베이직하우스' '커스텀멜로우' '디미트리블랙' '페이탈리즘' '트릴리온' 등 백화점 및 쇼핑몰 브랜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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