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2021년 직무능력 향상교육 스타트
2021-02-25 김우현 기자 whk@fi.co.kr
내달부터 섬유 패션업계 재직자 대상, 14개 과정 500명 이상 교육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섬유패션업계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2021년도 교육훈련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3월부터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섬유패션분야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된 섬산련이 직원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중심의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운영해 왔다.
섬산련은 중소기업과 상호 협약을 통해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재직자에게 정부 지원을 받아 최소한의 비용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기업 조건으로 제조업은 상시근로자 500인 미만, 도소매업은 상시근로자 200인 미만 기업이다. 대기업 재직자는 소정의 교육비를 부담하고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최근 섬유패션업계의 주요 이슈인 지속가능성을 포함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섬유패션시장에 적응할 수 있는 마케팅전략, 디지털 전환 등 14개 과정으로 연간 총 43회 개설될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업계 교육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교육수요 조사를 실시, 전문가 자문을 거쳐 편성했으며, 연인원 500명 이상을 교육할 계획"이라며 "개별 업체의 수요에 맞춰 특화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기업방문형 맞춤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방문형 맞춤교육`은 협약 기업이 교육대상자를 10명 이상 확보해 별도의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자사 재직자만을 위한 특화된 교육을 기업이 희망하는 일정과 교육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다.
섬산련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 교육방식도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적자원실(02-528-4039/40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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