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로 바뀐 K패션오디션 본격 스타트
2020-10-08 황연희 기자 yuni@fi.co.kr
내 맘 속 K패션 대표 디자이너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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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패션오디션이 본격 시작한 가운데 올해는 언택트 방식이 새롭게 도입되어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
K패션오디션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업의 일환으로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올해 K패션오디션의 경쟁률은 47:1로 총 473개의 응모 브랜드 중 4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K패션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선발된다. 현재 포트폴리오 심사 및 서류 심사를 통과한 Top24 팀을 선정했고 오늘 10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24팀 중 최종 10팀을 선발하는 대중심사(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온라인 소비자 투표는 www.kfashionvote.com에서 진행하며, 유통 파트너인 네이버 디자이너윈도, 현대홈쇼핑, W컨셉코리아에서의 기획전 이벤트도 패션피플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안전방역을 위해 모든 심사과정과 투표방식을 '언택트'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26일 K패션쇼룸, 르돔에서 비대면 실물심사가 진행됐고 소비자 투표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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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클레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또 한국패션산업협회는 K패션오디션을 통해 대표 브랜드 선발에 그치지 않고 선발된 브랜드들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세일즈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는 글로벌 온라인 패션 플랫폼 지원 및 글로벌 세일즈랩 입점 지원 등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10월 프랑스 유명 편집숍 '레클레어'에 5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지난해 K패션오디션 수상자인 '그리디어스' '분더캄머' '비뮈에트' '유저' '티백')를 입점시켰으며 레클레어 온라인 입점과 동시에 초도물량 10만불을 달성하여 이후 이루어질 2차, 3차 등 리오더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클레어는 전세계 3대 편집숍 중 하나로 이태리의 10꼬르소꼬모와 비교되는 프랑스 파리의 대표 편집숍으로 유럽 및 미국, 아시아 바이어들이 파리 출장 시 반드시 들러 입점 된 신규 브랜드를 확인하는 패션 바이어들의 성지로 명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패션 오디션 행사로서 입지를 높이고자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톱모델이자 방송인 한혜진을 디지털 앰버서더로 위촉하여 힘을 실었다.
한편 K패션오디션 1등 대상에겐 최대 상금 7천만원과 대통령상 표창의 영예를, 금상인 2등에게는 최대 3천만원의 상금과 국무총리상, 3등 은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더불어 최대 1천만원의 상금이 돌아가며 최종 Top10 브랜드 모두에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향후 중소 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및 국내 온라인 시장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패션 업계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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