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코로나 바이러스 죽이는 마스크 나왔다

2020-10-14 김우현 기자 whk@fi.co.kr

섬수협 회원사 케이원텍스, 구리 특수복합사 적용 항바이러스성 원단 개발 성공
차세대 마스크 및 방역용 원단으로 시장선도 유망




구리 특수복합사로 만들어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K29TEX 마스크’ 제품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회원사인 케이원텍스(대표 손용식)는 숭실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교수 김주용)와 협업으로 구리 특수복합사를 적용한 항바이러스성 원단을 개발, 이를 ‘K29TEX 마스크’ 제품으로 출시하고 차세대 방역용 마스크 원단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이름을 올렸다.


항바이러스성 원단 개발에 사용된 구리(copper)는 살균 및 소취 효과가 뛰어난 금속재료로, 케이원텍스와 숭실대학교는 다양한 기능성 구리 복합사 개발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마스크(K29TEX)의 가장 큰 차별적인 특징은 살균기능을 갖는 원단 개발에 있다. 이 마스크 제품은 직경 70㎛의 구리사를 친환경 원사와 합사해 직조한 원단을 활용한 것으로, 항균 및 항바이러스성이 뛰어난 구리사의 최적 함량과 조직 설계에 따라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사멸할 수 있는 원단이다.


구리는 미환경보호국(US EPA) 같은 공인된 기관에서 유해박테리아 99.9%가 사멸하는 항균물질로 승인(2008년 EPA 등록승인) 된 물질이다.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 결과에서도 다양한 병원균의 박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바 있다.


K29TEX마스크 원단 조직도


케이원텍스는 구리 특수복합사 개발 원단의 항바이러스성 테스트를 위해 국내 유일 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섬유분야 최초로 코로나 타켓의 항바이러스성 시험성적서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리사는 악취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50%이상(중량기준)의 구리를 함유한 원단은 각종 공인기관 시험 결과를 통해 이미 우수한 항균, 소취 성능을 확인했으며, 코로나를 비롯 다양한 바이러스 원인균을 30분 내 대부분 소멸시키는 것으로 입증받았다.


또 하나 구리 원단 마스크(K29TEX)는 구리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형태가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이다. 일반 마스크가 숨쉴 때 펄럭거리는 현상 때문에 숨쉬기가 불편한 반면, 이 제품은 입체적 형태 안정성이 우수하고 피부와 일정 공간을 유지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도 덜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통기성도 보유해 착용 쾌적성이 기존 보건용 마스크보다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균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국내외 섬유기업들이 금속 증착, 금속 파우더 혼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가 보고되지는 않고 있다.
이번 마스크 출시를 시작으로 구리 특수복합사를 사용한 다양한 용도의 항바이러스 원단을 개발한 케이원텍스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용 숭실대 교수는 “항바이러스 섬유소재 개발을 계기로 국내 섬유기업들이 K-방역의 프리미엄 특수를 누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 우수한 방역소재가 활발히 연구되고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과 인프라 구축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항바이러스성 시험성적서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