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골프 신예스타 ‘페어라이어’ 인수
2020-10-05 황연희 기자 yuni@fi.co.kr
여성 골프웨어 시장까지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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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대표 임종민)이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페어라이어'를 전개 중인 씨에프디에이를 인수했다.
'페어라이어'는 윤지나, 윤지현 두 대표가 2017년에 론칭한 여성 전문 골프웨어로 최근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온라인 판매로 시작해 최근에는 주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면서 프리미엄 여성복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클래시와 모던한 스타일에 기능성을 더한 콘셉으로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라인을 잘 살려주는 핏감과 파스텔톤의 컬러로 젊은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직접 기능성 원단 개발과 100% 국내 생산으로 진행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유러피안 감성을 녹인 디자인으로 차별화해 럭셔리한 여성 골프룩으로 인정받고 있다.
코웰패션은 '페어라이어'만의 기획력과 마케팅력, 시장성을 높이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페어라이어'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까지 채널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골프웨어 브랜드는 대부분 대기업에서 백화점, 전문 매장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개하는데 '페어라이어'는 온라인 채널에서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인지도가 급성장한 매우 이례적 경우"라며, "최근 여성 골퍼가 급격히 증가하며 2030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어 올해 5조원대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서 '페어라이어'의 브랜드력과 코웰패션의 풍부한 자금력이 더해져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페어라이어'는 온라인 자사몰을 시작으로 2019년 9월 도산공원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고 대구신세계, 제주 나인브릿지 CC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향후 백화점 정식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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