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구호’의 클래식은 영원하다
2020-09-28 김우현 기자 whk@fi.co.kr
트위드 재킷, 헤링본 재킷, 체크코트 등 클래식한 소재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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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가 트위드 재킷, 헤링본 재킷, 체크 코트 등 클래식한 소재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가을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올 가을/겨울 시즌 컨셉을 '재해석'으로 정한 구호는 클래식한 소재와 스타일에 동시대적 감성을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지속 가능한 클래식을 선보였다. 트위드, 헤링본, 체크 등 볼륨감 있는 소재들을 주로 활용했으며 광택 있는 소재와의 조화도 강조했다. 라벤더, 브라운 컬러를 중심으로 여성스럽고 포근한 컬러 구성을 보여줬다.
구호는 다양한 소재 조합으로 독특한 크롭 트위드 재킷과 캐주얼한 울 혼방 팬츠의 고급스러운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헤링본 패턴의 더블 재킷에 레터링을 입힌 실크 혼방 원피스를 매치해 따뜻한 소재와 광택 있는 소재와의 멋스러운 조화도 보여줬다.
또 목, 어깨, 소매에 니트 조직을 더한 오버사이즈 브라운 체크 코트, H라인 실루엣을 적용한 글렌 체크 맥코트 등 체크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아우터 스타일을 선보였다.
라벤더, 라이트 그린 등 부드러운 색감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퀼팅 패딩 코트와 여유로운 실루엣과 짧은 기장의 초경량 구스 다운 점퍼도 출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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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별도로 2015년 첫 출시한 시그니처 상품 '컴피(COMFY)' 슈즈를 중심으로 미니멀한 디자인과 편안함, 실용성에 집중한 액세서리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올 가을에는 기존 두 가지 몰드를 합쳐 적용해 독특한 '뉴 컴피' 슈즈와 가벼운 착화감에 키높이 효과까지 더한 러닝화 '컴피 런'을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에 대표 가방인 '캔버스 버킷백'의 경우 올해 15차례 리오더가 들어가면서 가방 매출을 견인,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디자인 디렉터는 "전세계적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시즌에는 '클래식한 것이 곧 지속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 아래 더욱 클래식한 소재에 집중했다"며 "트위드, 체크 처럼 유행에 구애 받지 않고 오래 자주 입을 수 있는 소재와 함께 트렌드 컬러인 라벤더를 올 가을 스타일링에 센스 있게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호는 지난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R. U. KUHO(알면 알수록 유익한 구호 스타일링)'을 테마로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 조회수 4000여 회를 기록하며 고객들과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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