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섬산련 회장 "많이 듣고 업계 지원 힘 쏟을 것”

2020-09-10 김우현 기자 whk@fi.co.kr

제 15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정식 취임

이상운 섬산련 신임 회장


제 15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 회장에 선임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오늘(10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취임식을 취소하고 곧바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 이상운 신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변혁이 예고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섬유패션 업계를 대표하는 섬산련 회장에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한국 섬유패션 산업의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헬스케어·안전·방역 등 새로운 시장과 수요에 부합하는 아이템을 발굴 지원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패션제품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기술 및 신제품 선도 이노베이션 거점으로서 섬유패션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 섬유패션 부문은 다른 산업군 보다 훨씬 더 힘든 상황입니다.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인류의 삶은 더욱 크게 달라지고, 비즈니스 환경도 보다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우리 섬유패션 산업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을 이루어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재도약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우리 기업들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우리나라 섬유패션 산업은 지난 50여년간의 기술축적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에 올라섰지만 선진국 기업들의 강한 브랜드 파워와 후발국들의 추격으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업계가 협력해 보다 적극적인 R&D 투자 및 제품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IT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겠습니다.


◇ 글로벌 밸류체인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전임 회장님들의 노력으로 구축된 스트림 간 협력활동을 계속하되 국내 의류 패션업체가 해외생산을 쉽게 할 수 있게 하거나 해외 의류?패션 기업이 국내 소재기업으로부터 소싱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밸류체인 간 네트워크 구축을 섬산련이 주축이 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국내 생산기반 활성화 및 디지털 생태계 육성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섬유패션 산업은 전 스트림에 걸쳐 균형된 생산기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질의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가간 이동제한으로 비즈니스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3D, 가상화 등 IT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우수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온라인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등 국내 산업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섬유패션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정관에서 정한 최대 이사수 40명을 모두 선임했는데 앞으로 모든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성장 돌파구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당면 현안 및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섬산련이 명실상부 업계를 위해 헌신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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