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미남 장기용, 호텔에 머문 듯 릴렉스 모드로
2020-09-03 김우현 기자 whk@fi.co.kr
‘파렌하이트’ 올 FW 화보…여행지 목적에 맞는 다양한 형태 워드로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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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대표 박정주)의 어반 유틸리티 웨어 남성복 브랜드 '파렌하이트'가 전속 모델 장기용과 함께한 2020 F/W 화보를 공개했다.
'HOTEL FAHRENHEIT'라는 테마 아래 호텔이라는 공간을 모티브로 여행지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워드로브를 제안한 것이 포인트. 여행이 주는 긴장 섞인 설렘과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라는 이질적인 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 'HOTEL' 처럼 파렌하이트 역시 이번 시즌 다양한 믹스매치가 가능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배우 장기용과 함께한 이번 화보는 마치 편안한 호텔에 머무는듯한 느낌을 담아냈다. 캐주얼하면서도 댄디한 스웻셔츠, 데님 등을 활용해 편안한 로비에서 머물다 어느 순간 고급스러운 원단으로 잘 짜여진 수트를 입고 비즈니스 맨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캐시미어 코트, 가죽 재켓, 다운 점퍼 등이 등장해 다양한 변주를 만든다. 이같은 장면과 아이템은 배우 장기용의 매력과 오버랩되어 마치 하나의 잡지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스파이더 수트'다. 뛰어난 복원력과 신축성이 강화된 수트로 지난 S/S시즌 첫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F/W 버전 스파이더 수트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고려해 착용자의 일상에 더 완벽한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셋업 수트'를 표방하는 스파이더 셋업도 공개됐다. 스파이더 수트의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한 셋업 수트로 각각 단품으로 착용해도 손색이 없다.
이상진 파렌하이트 사업부장 이사는 "일상의 피로도가 갈수록 누적되어가는 요즘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것에 대해 브랜드 차원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화보를 통해 '파렌하이트'만의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HOTEL FAHRENHEIT'라는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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