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비즈니스는 ‘애프터’를 통해서!

2020-09-01 황연희 기자 yuni@fi.co.kr

진정한 옴니채널화로 헤드리스 커머스 실현


# 롯데백화점은 9월 5일 영등포점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다. 이곳에 디자이너 브랜드 셀렉숍을 오픈하는데 기존 편집숍과 차별화하기 위해 '애프터' 무인 키오스크와 태블릿 총 13대를 설치하고 각 브랜드별 모바일 팝업 초대장, ERP 통합 등 매장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색다른 온-오프라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콘텐츠도 노출시키고 이벤트 공지도 가능하도록 했다.


# 라이프스타일 기업 이브자리는 '슬립앤슬립 라운지' 삼성점을 무인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추베개의 경우 직접 체험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스스로 매장에 와서 자유롭게 체험해보게 한 것. 이브자리는 판매직원의 도움을 대신해 '애프터'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고객들이 편하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무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애프터컴퍼니(대표 박재연)가 운영하고 있는 '애프터(after)'는 온-오프라인의 옴니채널화를 완성시켜줄 솔루션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온라인몰로 연결해 재고 및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 동안 오프라인 키오스크에서는 주문, 제품 검색, 재고 파악 등 일반적인 기능의 솔루션을 제공했다. 매장에서의 문제 해결이 주였다. 하지만 '애프터'는 온-오프라인의 ERP, POS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까지 가능해 이를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키오스크, 스마트워치, 사이니지, 태블릿, 모바일 디바이스 등 모든 IoT 장치와 통합해 관리가 가능함으로써 중앙 컨트롤이 아닌 각각의 IoT 장치에서 즉각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박재연 애프터컴퍼니 대표는 "온-오프 채널이 다각화되면서 패션 브랜드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POS, 온라인쇼핑몰이나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그리고 키오스크의 주문까지 산발적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 판매 관리를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의 통합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은 모르지만 일반 업체들은 대부분 별개로 관리 운영되고 있어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애프터'는 주문관리부터 제품, 재고관리, 나아가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관리까지 일괄적으로 가능한 인공지능 키오스크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의 비대면 접객을 위해 '슬립앤슬립' 무인매장을 오픈했다.


고객들은 애프터 키오스크를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프터컴퍼니는 지난 2018년 설립한 신생 회사다. 백화점에서 '애프터하우스'라는 매장을 운영 대행하며 오프라인 공간과 온라인과의 연결고리를 모색했다. 단순한 연장선상에서의 연결고리가 아닌 온-오프라인의 구분이 없이 동시간적으로 통합 관리가 가능한 것이 진정한 옴니채널이라고 판단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프터' 솔루션을 개발했다.


'애프터' 솔루션 장점 중 하나는 상품 및 판매 관리뿐만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객들의 유의미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 실제 여성 편집 브랜드 '트렌딧'은 매장에서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프로모션 전략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애프터' 솔루션에 대한 기능이 검증되면서 이를 찾는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언택트 소비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애프터'에 러브콜을 보내는 곳들이 증가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애프터' 솔루션 ERP를 활용해 직접 매장에 운영하면서 재고효율성, 인건비 감소, 브랜드와 판매사원 직접 소통을 구축하며 운영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우리는 헤드리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IoT 디바이스를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축적 및 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AI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프터 솔루션은 매장에서 고객들의 설문조사나 이벤트 참여를 유도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오토메이션이 가능하다.


사진은 '트렌딧' 매장






황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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