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버스킹 패션 콘서트’ 궁금하시죠?

2020-08-11 김우현 기자 whk@fi.co.kr

마포구청 주관, 오는 15일 홍대 상상마당 앞 축제거리광장서 개최

박정상(앞줄 맨오른쪽) 디자이너와 33인의 모델들이 컨벤션 펜타리움에서 최종 리허설을 마친 뒤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광복절에 코로나19와 장마로 지친 대한민국을 어루만져줄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15일 젊은이들의 메카 홍대 상상마당 앞 축제거리광장에서 마포구청 후원으로 '홍대 패션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패션쇼와 함께 패션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공연들이 어우러져 버스킹 형태의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무엇보다 뻔한 애국의 메시지를 담은 국경일 클리셰가 아닌 현 시점에서 세상을 가장 힘들게 하고 있는 코로나19에서의 해방을 상징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런 연유로 이번 행사의 기획자인 박정상 디자이너는 행사 시각을 해방을 의미하는 8월 15일, 그것도 코로나19를 의미하는 19시에 맞췄다고 밝혔다.


8월 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사실상 황금연휴의 시작일인 15일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이 뜻깊은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마포구청장이 직접 모델로 런웨이에 오르는 등 코로나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는다.


매 쇼마다 새로운 기획과 연출력을 보여주는 '블라뱅'의 박정상 디자이너는 "이번에도 33인의 모델들과 함께 광복절을 기념하고 홍대의 자유로운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한편 코로나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패션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33인의 모델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있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서 3일간의 맹연습을 통해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락킹댄서, 아이돌 출신 스트릿댄서, 팝페라 가수 그리고 아이돌 연습생들까지 포함된 모델들은 키즈,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세대공감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3일간의 연습을 강행하는 동안 모든 스탭과 모델들은 마스크를 단 한번도 벗지 않고 개인 위생을 지키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주변의 우려를 잠재웠다는 후문. 또 코로나 확산과 관련 연습실 대관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청담 루프탑 컨벤션 펜타리움 & 공유오피스 펜타25는 이번 패션콘서트를 위해 무상으로 루프탑을 흔쾌히 대관해줘 힘을 보태기도.


한편 기획자로서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는 박정상 디자이너는 2020 서울패션위크 SS 시즌부터 이수진 안무가와 함께 '뮤지컬 패션쇼'라는 새로운 형태의 패션쇼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에도 역시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IBCI협회 전연홍 소장이 본 행사에 앞서 특별 스테이지인 '마포구청장과 함께 하는 메이크업 패션쇼'의 뷰티 디렉팅을 맡을 예정이며 루브르파리, 플레져, 폴리온코리아, 무희미디어 등 이번 행사의 취지를 높이 산 많은 기업들이 적극 후원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홍대 버스킹 패션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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