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들이 만든 성수동 MEWS, ‘마굿간연합’

2020-08-02 황연희 기자 yuni@fi.co.kr

맛보고,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성수복합공간

지난 7월 에스팩토리 B동에 오픈한 '마굿간연합'


핫하디 핫한 성수동에 뉴 페이스가 등장했다. 콘셉추얼한 패션 플래그십스토어, 힙한 카페나 레스토랑 등 인스타그램의 성지가 된 성수동인 만큼 웬만해서는 '핫하다'는 표현을 쓰기가 쉽지 않지만 이름부터 특이한 '마굿간연합'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색다른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에스팩토리  B동에 오픈한 '마굿간연합=MEWS'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업 공간으로 시작해 지금은 갤러리, ZD LAB, 워크숍, F&B 등이 결합된 색다른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했다. 'MEWS'는 마구간을 개조한 작은 집들이 늘어선 좁은 거리를 의미한다. 영국 왕립 예술학교 출신 아티스트들이 에스팩토리 뒷골목에 모여 JAY MEWS 거리를 회상하며 붙인 이름이 마굿간연합=MEWS의 출발이었다. 팝 아티스트 지누박을 비롯해 디자인 작가 김기현, 이광호 작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시작했다.


공간 디렉터인 박지누 작가는 "2년 전 아티스트 5팀이 협업 공간으로 만든 ZD LAB이 마굿간 연합=MEWS의 출발이었다. 작품 활동만 하다가 예술가들의 작업 과정을 고객들에게 라이브로 전달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에 공방과 F&B 공간을 믹스해 마굿간연합=MEWS로 확장시켰다"며 "그 동안 아티스트들의 아지트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다. 디자인 스튜디오와 아틀리에 공방, 세일즈숍의 연합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약 500㎡ 규모의 마굿간연합=MEWS는 아트 디렉터들의 공간 ZD LAB과 BAR MEWS, 워크숍 뮤즈, 아뜰리에 뮤즈 그리고 F&B로 꾸민 복합문화공간이다. 먼저 ZD LAB과 워크숍 뮤즈는 기존처럼 아티스트들의 작업 공간이며 아뜰리에 뮤즈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틀리에 뮤즈의 디렉팅은 VJ 제롬이 맡고 있는데 신발 커스텀 강의 등 대중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비롯해 교육, 세일즈 등을 결합한 콘텐츠로 차별화한다. 또 매장에는 곳곳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갤러리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콘셉으로 꾸몄으며 F&B 뮤즈 역시 일반적인 푸드코트 개념이 아닌 각각의 DNA가 확실한 메뉴로 차별화해 구성했다.


마굿간연합은 공예, 디자인, 사진, 페인팅 등 각자의 작품 활동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이를 개인 공간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대중들에게 예술의 대중성을 연결시킬 수 있는 오픈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과 체험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하는 아뜰리에 뮤즈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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