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풀리자 골프 의류 먼저 웃었다

2020-05-14 김우현 기자 whk@fi.co.kr

패션업계, 소상공인 매장 중심 소비 진작, 내수활성화 기대

'까스텔바작’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임을 알리는 표지판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골프웨어 ‘까스텔바작’ 브랜드의 경우 이번 주 들어 매장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처 기준에 따라 일부 유흥이나 사치품 등에는 제한이 있고 먹거리 등 생활필수품 위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의류업종은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만큼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로 분류돼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신한카드가 지난 달 경기도 지역 소비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포츠와 패션, 미용, 외식 등의 업종에서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달 4주차에는 의류 업종 가맹점 소비가 전월 대비 14%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를 반영 골프웨어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매장에 안내 포스터를 비치하는 등 소비자들 발길 붙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까스텔바작의 오프라인 매장은 대부분 가두 대리점 위주여서 매장 점주들이 소상공인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그동안 소비 자체를 줄여왔는데 지원금이 나와 옷 한 벌 사기 위해 나왔다”며 “실용적인 골프웨어가 평상시 입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라며 재난지원금이 충전된 카드를 꺼냈다.


전 국민에게 지급된 지원금인 만큼 나에게 의미 있고 기분 좋은 소비 생활로 옷을 사고 싶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골프웨어는 냉감 소재를 사용하고 기능성에 스타일까지 갖춰 사치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활용도가 높아 더욱 인기가 많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었는데 재난지원금을 받아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그 결과 매장이 활기를 띠면서 우울했던 소상공인과 내수 경기 진작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야외에서 적정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골프의 경우여타 스포츠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은 편이지만, 골프웨어 매장들은 불가피한 여파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들어 확연한 회복세로 들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하듯 ‘까스텔바작’ 매장 매출도 전년비 90% 수준을 회복한 상태에서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특가상품 판매를 비롯 가정의 달을 맞아 파우치, 보스턴백 등 아트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슬기로운 선물생활’ 프로모션을 5월 한 달 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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