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모 대표 체제 디앤액트(옛 화승)號 출범
2020-04-23 김우현 기자 whk@fi.co.kr
회생인가 조기종결...경영효율화로 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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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에서 이름을 바꾼 스포츠 패션기업 디앤액트가 새 대표이사에 정신모(50세) 사장을 선임하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정 신임 대표는 유통·매장관리·물류·상품기획·제조 등 유통부문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은 비즈니스 전문가다. 연대 공학대학원 산업정보경영을 졸업한 후 롯데백화점 MD로 유통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글로벌 브랜드 수입대행, 대형마트 PB 상품기획, NPB 아웃도어 상품기획 및 생산, 푸마코리아ODM 디자인 기획 및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통 관련 기획 및 경영 능력을 키워왔다.
최근 기업 회생 인가를 조기에 종결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맞은 디앤액트는 “현장 및 제품 중심의 비즈니스 전문가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에서 회사를 새롭게 이끌고 재도약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정신모 대표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앤액트는 정 대표를 중심으로 ‘르까프’ ‘케이스위스’ 두 브랜드의 상품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핵심 소비자층과의 소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는 것.
정 대표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디앤액트의 새 대표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책임감을 갖고 경영 정상화 및 브랜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르까프’ 브랜드는 기능성이 뛰어난 역동적인 DNA의 생활 스포츠 브랜드로 더욱 발전시키고 ‘케이스위스’는 젊고 트렌디한 스포츠 브랜드로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메이커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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