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빈폴 ‘헤르츠 백’에 주파수를 맞춰봐
2020-04-03 김우현 기자 whk@fi.co.kr
영문 로고 및 ‘ㅂ, ㅍ’ 자음 조합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돋보여
빈폴이 “2020년 봄 89.3MHz를 통해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고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 이후 라디오를 소재로 한 올 봄/여름 시즌 첫 번째 신상 ‘헤르츠(Hertz)’ 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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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유일한 매체였던 라디오를 컨셉으로 정하고 매 시즌 신규 상품 출시 뿐 아니라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라디오 방송 형태의 공중 관계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주파수는 빈폴의 론칭 일인 1989년 3월 11일에서 착안해 89.3MHz로 정했다. 그 연장선에서 주파수의 단위인 ‘헤르츠’를 모티브로 삼아 여기에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헤르츠백’을 선보인 것.
이 제품은 빈폴의 새로운 영문 로고와 ‘ㅂ, ㅍ’ 자음을 조합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포인트다. 특히 독자 개발한 폴리 100%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캐주얼한 감성을 높였다. 이는 면 소재 캔버스백 보다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아 관리가 용이하다
또 견고한 형태와 고급스러운 마감 기법을 통해 가방의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무너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클래식한 모양의 세로 토트, 캐주얼 감성과 완벽한 클로징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가로 토트 그리고 미니백 트렌드에 맞춘 세로 토트 스몰 등으로 구성된다.네이비, 아이보리, 오렌지 컬러가 있으며 가격은 19만 9000~ 23만 9000원 선이다.
이상우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로고와 자체 개발한 패브릭 소재를 접목해 연령과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가 들어도 손색없는 가방”이라며 “빈폴액세서리의 첫 번째 방송으로 이번 신상품을 알렸는데 앞으로도 고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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