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luenseller 품은 커머스 플랫폼 전성시대

2020-03-15 황연희 기자 yuni@fi.co.kr

팬덤을 활용한 콘텐츠 커머스가 대세


인플루언셀러들의 개인 SNS, 소호몰을 통해 이뤄졌던 이커머스가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인플루언셀러 커머스 플랫폼들은 각 셀러들의 팬덤을 한 곳에 모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편리한 쇼핑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 명의 인플루언셀러의 팬들은 또 다른 인플루언셀러의 팬심으로 확대되면서 수요의 규모가 확대되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 인플루언셀러 커머스 플랫폼은 인플루언셀러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기본적인 형태부터 몰인몰 형식의 세포마켓 플레이스, 콘텐츠 기반의 인플루언셀러 플랫폼까지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SNF mall’은 동영상 크리에이터 댄서소나와 협업해 스트리트 글램룩을 지향하는 ‘SOL’을 론칭했다


◇ SNF mall - 인플루언셀러가 큐레이션하는 패션몰
트랜쇼(대표 이종환, 박민범)가 지난 2월 말 새롭게 오픈한 SNF mall(에스앤에프몰)은 인플루언셀러가 직접 셀렉하고 큐레이션하는 멀티 브랜드숍이다.

이 회사는 인플루언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커머스 비즈니스로 발전시키고자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틱톡커 등 SNS에서 활동하고 있는 KOL(Key Opinion Leaders)을 큐레이터로 영입했다. 인플루언셀러의 팬덤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1차로 12명의 인플루언셀러를 선발했고 최근 500명 가까운 패션, 뷰티 인플루언셀러를 추가 모집했다.

‘SNF mall’의 차별화 포인트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것 외에 인플루언셀러와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 상품 개발, SNF 자체 브랜드 개발 등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해 판매하는 것이다. 현재 ‘FCMM’ ‘립언더포인트’ ‘제로스트리트’ ‘브라운브레스’ ‘매드마르스’ 등의 스트리트 캐주얼이 SNF mall의 인플루언셀러 영향력을 활용해 판매를 하고 있다.

또 일부 인플루언셀러와는 자체적인 브랜드를 론칭, 판매한다. 최근 동영상 크리에이터 댄서소나와 캐주얼 웨어 ‘SOL’을 론칭했다. 댄서소나는 230만여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파워 인플루언셀러로 트랜쇼와 공동으로 ‘SOL’을 선보인 것. 스트리트 글램룩을 표방하는 ‘SOL’은 트레이닝슈트, 트랙팬츠, 후디, 봄버 재킷 등이 메인 아이템으로 MZ세대들의 니즈를 담았다.

이석기 이사는 “‘SNF mall’은 브랜드 광고, 홍보 효과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인플루언셀러를 통한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우수한 인플루언셀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며 패션 전문가의 시각으로 브랜드와 인플루언셀러를 큐레이션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모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B2B2C 플랫폼 ‘CONI.A’


◇ CONI.A - 나도 모델처럼! 모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커머스
‘코니아(CONI.A)’는 패션 모델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활용한 커머스 플랫폼이다. 주원대, 변준서, 윤다로, 기무 등 60여명의 모델테이너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 에이코닉은 이들의 SNS를 파워 및 콘텐츠 기획 강점을 살려 이커머스 플랫폼 ‘코니아’를 론칭했다.

B2B2C 플랫폼을 추구하는 ‘코니아’는 국내 뷰티, 패션 및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에이코닉(대표 김규식, 나현정)의 모델들을 활용해 스타일링 콘텐츠를 기획한다. 일반 룩북 촬영 모델이 아닌 전문 패션 모델들이 착용한 스타일링 콘텐츠는 ‘코니아’ 외에 각 모델들의 SNS를 통해 노출됨으로써 소비자들의 유입을 높인다. 모델 주원대는 10만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고 윤다로는 1만2천, 기무 역시 1만2천여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패션 모델들의 개성강한 스타일링은 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다. 특히 제품 세부 설명 내에는 모델들의 프로필 등이 함께 노출되어 모델 인플루언서가 하나의 콘텐츠로 녹여 보여진다.

‘코니아’의 진가는 국내보다 해외 B2B 비즈니스에서 발휘되고 있다. 중국 비즈니스에 활발한 에이코닉은 ‘코니아’의 중국 B2B 거래에 주력하고 있고 이를 위해 최근 수출 물류 전문 업체인 아맥스글로벌로직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코니아’는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한국 브랜드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특히 매니지먼트 기반의 콘텐츠로 차별화함으로써 글로벌 이커머스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인플루언셀러가 ‘셀픽스’를 통해 픽한 상품은 ‘더블샵’을 통해 고객들에게 판매된다


◇ 셀픽스 - 애드픽·셀픽스·더블샵 3종 세트
오드엠(대표 박무순)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에 이어 인플루언셀러 커머스까지 확장한 ‘셀픽스(CELPICKS)’를 론칭했다. 또 B2C 이커머스 ‘더블샵’까지 오픈하면서 인플루언셀러, 브랜드, 소비자의 연결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한 ‘애드픽’은 인플루언서들이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어 홍보를 하면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애드픽’은 파워풀한 인플루언서보다 나노 인플루언서의 바이럴 효과에 집중, 3월 기준 61만명의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중 월 최고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인플루언서는 월평균 2896만원(3월 기준)의 수익을 내는가 하면 누적으로 16억 8594만원의 수익을 거둔 인플루언서도 있다.

오드엠은 지난해 5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이어 커머스까지 확장하고자 ‘셀픽스(CELPICKS)’를 출시했다. ‘셀픽스’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효과가 아닌 실제 제품 판매를 기준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인플루언셀러들이 홍보할 상품을 선택한 후 원하는 할인폭을 결정, 각자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판매하면 된다. 셀픽스는 현재 약 7700명의 인플루언셀러가 활동하고 있고 식품, 리빙상품, 생활용품 등이 주된 판매 품목이다.

오드엠은 인플루언서의 SNS 채널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소비자와의 B2C 거래를 위해 ‘더블샵(www.doubleshop.co.kr)’을 오픈, 인플루언셀러 커머스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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