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어라운드더코너’ 온·오프 유통망 확장
2020-03-01 김우현 기자 whk@fi.co.kr
롯데월드몰에 6번째 매장 오픈…연내 11개점으로
생활문화기업 LF의 스트리트 편집숍 브랜드 '어라운드더코너'가 지난달 14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패션에 관심 많은 젊은 몰링족을 겨냥해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6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나선 것이다.
그 동안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 타임스퀘어점, 인천점, AK홍대점에 이어 지난 해 12월 동성로점을 오픈하며 지방상권까지 세력을 확장한 '어라운드더코너'는 연말까지 AK수원점, 스타필드 안성점, 인천구월점 등 5개 매장을 추가, 총 11개로 늘려 오프라인 장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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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매장은 330㎡(100평)의 대형 규모로 최신 유행하는 의류, 액세서리, 신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콘크리트 바닥, 회색 벽돌, 철제 소품 등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적용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감각적인 느낌의 공간으로 꾸몄다.
어라운드더코너는 롯데월드몰점 오픈을 기념해 3일간 '챔피온' '디스이즈네버댓' '해브어굿타임' 등 인기 스트리트 브랜드의 일부 제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2월 말까지 '어라운드더코너'가 선정한 인기 아이템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롯데월드몰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어라운드더코너닷컴'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제공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론칭한 '어라운드더코너'는 국내외 유력 디자이너 및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는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유행을 이끄는 리딩 편집숍이자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한국형 편집매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20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및 Z세대를 대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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