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유통, 판도 변화… 뉴 플레이어 주목

2020-03-11 이은수 기자 les@fi.co.kr

P&F인터내셔널·밀라그로인터웍·모던웍스 기대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 눈길


'파인드카푸어'부터 '아크메드라비'까지 K패션이 판매를 주도하면서 면세 유통 판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면세점 큰손인 따이공들의 구매 파워가 높아지면서 국내 면세유통은 여전히 미래 성장 가치가 높다. 특히 K뷰티에 이어 K패션 브랜드를 선호하는 중국인이 늘어나면서 이들 브랜드의 시장 진입을 돕는 디스트리뷰터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해외 명품 브랜드를 전개하는 디스트리뷰터에서 벗어나 국내 핫한 브랜드의 시장 진입을 돕는 디스트리뷰터의 역할이 커지는 동시에 이들을 누가 선점 하느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장육희 피앤에프인터내셔널 대표는 "최근 스트리트부터 디자이너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유니크하고 트렌드가 돋보이는 패션 콘텐츠를 확보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따라서 국내 면세유통은 앞으로 단순 소매 비즈니스가 아니라 B2B를 위한 베이스캠프로서 글로벌을 지향하는 K패션 브랜드와의 긴밀한 관계가 필요하다.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트렌드 필수템 '파인드카푸어'


◇ 피앤에프인터내셔널, '랑방'부터 '파인드카푸어'까지 폭넓은 콘텐츠 구축
피앤에프인터내셔널(대표 장육희)은 뷰티를 비롯해 패션, 키즈, 라이프스타일, 식품 등 40여개의 매출 파워가 높은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 뷰티, 국내 핫한 브랜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패션잡화 '파인드카푸어'와 키즈 스킨케어 '궁중비책'이 각각 패션잡화와 키즈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 톱 순위권에 오르내려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장 대표는 "최근 민아백으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는 '쿠론'의 면세 비즈니스를 추가 전개하게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 높은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에프인터내셔널을 통해 면세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쿠론'


◇ 밀라그로인터웍, '아크메드라비'로 훨훨
   모던웍스, 스트리트에 이어 키즈 면세 편집숍 선봬

밀라그로인터웍(대표 임두순)은 현재 중국 소비자가 가장 열광하는 K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아크메드라비'의 면세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밀라그로인터웍이 직접 면세점 비즈니스를 제안해 물꼬를 튼 케이스라 더욱 화제가 됐다.


임두순 밀라그로인터웍 대표는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신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라며" "올해도 제2의 '아크메드라비' 같은 브랜드를 발굴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회사 역시 최근 패션 콘텐츠를 강화, '아크메드라비' 이외에 '로우로우' '에이지' '듀카이프'의 면세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아크메드라비'는 지난해 롯데 면세점에 입점한 이후 폭발적인 매출로 제2의 젠틀몬스터라 불리고 있다.



모던웍스(대표 김진용)가 전개하는 면세 전문 편집숍 '모던웍스'는 개성있는 스트리트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독특한 상품 선정과 매장 콘셉으로 론칭 1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며 면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두타 면세점 10㎡(3평) 매장에서 메인 브랜드인 '키르시'와 '아코스튜디오스페이스' 'LMC' 등 3개 브랜드를 운영,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최근 현대백화점 면세점 리뉴얼로 확장했고 또 11층에 '아코스튜디오스페이스 키즈' '참스 키즈' '리틀스텔라 키즈'로 구성된 아동복 면세 편집숍을 추가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모던웍스는 향후 전 복종 브랜드를 확장하며, 이를 통해 '면세 편집숍'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모던웍스가 새롭게 선보인 스트리트 면세 편집숍에 입점한 '키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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