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티, '골스튜디오' 인수로 글로벌 공략에 탄력
2020-02-12 서재필 기자 sjp@fi.co.kr
150억원 투자 유치 눈앞, 자체 기획 라인 확대도 가능해져
'왁티(대표 강정훈)'가 모기업 영국 골닷컴으로부터 '골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키를 쥐게 됐다.
그간 왁티는 골닷컴으로부터 '골스튜디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품을 선보였지만 인수를 통해 라이선스 지분을 100%로 확보하고 자체적으로 기획 및 생산, 판매까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브랜드를 컨트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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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왁티는 지난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위한 IR을 열고 투자금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외 벤처캐피탈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1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금 확보가 완료되면 왁티는 '골스튜디오' 글로벌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일본과 중국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20201년까지 축구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발굴에 나선다.
자체 기획이 가능해진 만큼 '골스튜디오' 아이템 확대에도 만전을 기한다.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의류와 모자, 가방 등에 이어 신발 및 스포츠 관련 코스메틱 등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해외 유수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포츠 컬처 브랜드로 진화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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