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키즈, 성인 유튜버 ‘흔한남매’ 모델 기용 '파격'
2020-01-21 김우현 기자 whk@fi.co.kr
현대百 판교점서 팬미팅 후끈...개성 넘치는 웃음코드로 아이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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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유머 코드로 어린이 팬을 포함 164만 구독자를 보유한 샌드박스 소속 인기 유튜버 '흔한남매'가 휠라키즈 모델 발탁 기념으로 팬미팅을 가졌다.
휠라코리아의 키즈 브랜드 '휠라 키즈'는 지난 1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유튜버 흔한남매와 함께 뜨거운 호응 속에 '냐하들아 노올자' 팬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키즈 브랜드에서 성인을, 그것도 유튜버를 모델로 기용한 것이 이례적인데다, 어린이들이 직접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흔한남매(본명 한으뜸, 장다운)는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으로, 남매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상 에피소드를 콩트로 풀어내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다. 순수하게 웃음과 재미를 전하는 흔한남매의 다양한 콘텐츠는 특히 어린이 구독자로부터 열렬한 지지 속에 164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공감대를 갖고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흔한남매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휠라키즈'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팬미팅을 시작으로 다양한 경품 참여 이벤트, 스페셜 세일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 신호탄으로 지난 1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마련된 '휠라키즈 X 흔한남매' 팬미팅 현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흔한남매를 만나러 온 아이들과 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구매고객 대상 중 사전에 선정된 어린이 팬 250여명은 행사 전부터 설렘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흔한남매 특유의 콩트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아이들을 위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겨울방학 중인 아이들에게 '흔한남매의 방학일기!'라는 주제로 상황극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와 분위기를 띄웠다.
상황극에 이어 흔한남매는 궁금증을 해소하는 Q&A 형식의 미니 토크쇼를 성심껏 진행했는가 하면,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흔한남매가 어린이 눈높이에서 진정어린 소통으로 감동을 전하는 훈훈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현대 판교 매장에서는 휠라 키즈의 인기 슈즈인 '휠라꾸미'의 2020년 버전 '휠라꾸미 라이트'가 첫 출시돼 고객들과 만났다. 이 제품은 신발을 신고 걷거나 뛸 때 신발 전체에 새겨진 별 패턴과 휠라 로고에서 형형색색의 불빛이 흘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휠라꾸미가 지닌 젤리를 닮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에 더해 슬립온 구조로 아이들이 신고 벗기 편하도록 제작됐다.
배터리 일체형 라이트여서 충전식과 다르게 방수 처리돼 아이들이 신기에 더욱 안전하다. 휠라 키즈는 '휠라꾸미 라이트' 론칭을 기념해 이날 1+1 행사를 진행했는데, 당일 준비한 한정 수량이 순식간에 소진돼 향후 인기를 예고하기도.
브랜드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그리는 다양한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자 아이들과 공감대를 만들어 재미있게 소통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유튜버 '흔한남매'를 모델로 선정해 팬미팅을 가진 것"이라며 "이날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차별화된 컨텐츠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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