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X테크’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2020-01-01 박상희 기자 psh@fi.co.kr

‘스타일테크 데모데이’서 주목받은 4대 테크 서비스


#01) ‘셀러허브’, 34개 채널 통합관리로 원스톱 해결사로


레이틀리코리아(대표 추연진)의 입점형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셀러허브’는 온라인 셀러들이 ID 하나로 34개 쇼핑몰에 복잡한 절차 없이 입점, 상품 판매, 주문, 고객 서비스,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B2B2C 플랫폼이다. 제휴몰에 자동으로 상품을 노출시키는 상품연동시스템을 통해 각각 쇼핑몰에 상품을 일일이 등록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한 카테고리별로 MD를 배정해 제휴몰 행사, 기획전, 딜 진행, 상품할인쿠폰, 광고 노출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셀러허브의 또 다른 강점은 모든 패션 카테고리를 포함하는 것이다. 동대문 사입 브랜드부터 스트리트,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 대기업까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입점을 희망하는 곳이 매월 300여 개씩 늘면서 현재까지 누적 고객사가 7500여 개로 확대됐다.


2012년 론칭 이후 누적 거래액 1130억원, 지난해 11월 월거래액 50억원을 넘기는 등 스타일테크 기업 중 단연 성장세가 돋보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롯데액셀러레이터, 열림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아이디벤처스, 슈피겐코리아, KB국민카드-와디즈 등에서 44억원 규모의 시리즈A-1 투자를 유치했다.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셀러허브’


#02) ‘스타일봇’, 패션 기획자들이 만든  스타일링 서비스


스타일봇(대표 김소현)은 ‘내일 뭐입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가상옷장 솔루션이다. 소비자가 내 옷장 속 옷들을 촬영하면 이미지 인식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분류, 가상옷장에 저장해준다. 방대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한 1000여 개의 세분화된 의류 분류 카테고리로 사용자의 의류를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촬영한 옷을 바탕으로 개인별 패션 취향을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분석해 패션 전문가가 구축한 코디 알고리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스타일링을 제안해준다. 패션 브랜드 ‘나인식스뉴욕’ ‘시슬리’ ‘주크’ ‘잇미샤’ 등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20여년을 근무한 김 대표의 경력이 강점이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TPO에 맞는 옷도 제안한다. 또한 본인이 코디한 스타일을 가상 이미지로 확인하고 싶은 사용자는 아바타(제니)에 미리 입혀볼 수도 있다. 또 사용자가 실제 입은 사진을 앱에 업로드하면 이를 기반으로 다시 AI가 취향에 맞춰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무엇보다 본인이 가진 의류만으로 스타일링이 부족할 경우, 추천 알고리즘을 거쳐 패션 리테일 커머스와 연동해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는 정확한 패션 소비자 타게팅의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옷장 솔루션 ‘스타일봇’


#03) ‘로봇 MD’ 활용하면 업무효율성 70% 증대


옷딜(대표 최윤내)에서 개발한 로봇MD(로봇머천다이저)는 일반적으로 막대한 시간이 소요되는 MD업무를 데이터만 연동하면 1분 만에 자동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인공지능 로봇 MD가 소비자취향에 맞춰 기획, 상품조사, 분류, 추천, 진열하는 MD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효율이 70% 이상 향상된다.


‘로봇MD’는 매월 수 십 만개의 상품조사와 분류가 필요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손꼽힌다. 먼저 트렌드리포트를 통해 현재 시점의 인기 상품 리스트와 코디 정보가 제공된다. 일반적인 트렌드 외에 경쟁업체를 선택하면 개별 리포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주로 검색해 유입이 늘어나는 인기 키워드와 문구도 제공된다. 또한 상품 이미지 분석을 통해 상품이 해당하는 스타일을 자동으로 분류해줘 여기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다른 업무에 투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호몰 메인 배너와 소배너 등에 적용되는 기획전이나 이벤트 페이지가 클릭 몇 번만으로 자동으로 생성된다. 옷딜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로봇MD’ 서비스로 이미 3곳의 플랫폼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로봇MD’


#04) 부자마켓, 1등 패션부자재 커머스 플랫폼으로


종달랩(대표 성종형)의 ‘부자마켓’은 국내외 디자이너를 위해 패션의류 원부자재를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 원가 분석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패션 원부자재 커머스 플랫폼이다. ‘부자마켓’으로 원단, 단추, 실, 라벨, 지퍼 등 패션 원부자재를 구매하기 위해 동대문시장에서 장시간 발품을 팔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간단히 찾을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부자재 이미지 검색서비스는 명칭으로 검색이 어려운 패션 원부자재 시장에 필수적이다. 찾고 싶은 물건을 업로드하면 AI엔진이 50만개 이상 축적된 부자재 DB에서 비슷한 상품을 찾아준다. 현재 700여개의 파트너사와 41개 협력사, 6300개 매장 정보, 의류부자재 관련 기술 특허 5건을 확보한 상태다. 향후 부자재 아이템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DB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샘플 발송 서비스 ‘부자박스’, 일부 카테고리에서 제공되고 있는 5분 안에 수량별 가격을 확인하는 AI 자동견적 서비스도 모든 카테고리로 넓힐 계획이다.


패션부자재 커머스 플랫폼 ‘부자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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