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어라운드더코너’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2019-12-23 김우현 기자 whk@fi.co.kr
5호점 대구 동성로 매장 오픈…내년 6개 추가 총 11개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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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에서 전개하는 스트리트 편집숍 브랜드 '어라운드더코너'가 지난 21일 대구 동성로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지난 2012년 론칭한 '어라운드더코너'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디자이너 및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트렌드를 이끄는 편집숍이면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한국형 편집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70여개 브랜드가 입점돼 국내에서 이슈 브랜드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편집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1020 밀레니얼 & 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해부터 두 자리 수 이상의 신장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어라운드더코너'는 현재 운영 중인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을 비롯 타임스퀘어점, 인천점, AK홍대점 등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방으로 영역을 넓혀 지난 21일 대구상 권 중심지인 동성로에 다섯번째 매장을 열었으며, 내년에는 롯데월드몰점, AK수원점, 스타필드 안성점, 인천구월점 등 모두 6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이다.
대구 반월당역 인근 동성로 쇼핑의 거리 시작점에 위치한 동성로 매장은 지상 1~2층 총 712㎡(215평) 대형 규모로 자리잡아 의류, 액세서리, 신발, 기타 소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개방성과 자유분방함을 강조하기 위해 매장 외부 전면을 통유리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며, 내부는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해 직관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꾸몄다.
이진화 총괄 상무는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역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탐색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 경험이 역설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라운드더코너 매장을 통해 더 많은 브랜드와 아이템을 발빠르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트렌드를 선도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패션문화 공간으로서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 깊이 있는 교감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라운드더코너'는 동성로점 오픈을 기념해 에어팟 프로 및 인기 브랜드의 신제품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행사를 비롯 인기 브랜드의 롱패딩을 선착순 200명에게 9900원에 파격 제공하는 한정특가 행사, 특정 시간대에 인기 제품을 최대 할인 폭으로 선보이는 타임세일, SNS 방문 인증 할인 쿠폰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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