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인러펀’, 中 골프웨어 훈풍에 10분기 연속 상승세
2019-12-03박상희 기자 psh@fi.co.kr
정체된 중국 패션업계서 ‘나홀로 성장세’
중국 골프웨어 1위 비인러펀이 10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7년 2분기부터 이어진 성장세는 2018년 하반기부터 정체되고 있는 중국 패션업계 상황에서 '나홀로 성장세'를 지속하는 터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비인러펀이 최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비인러펀은 최근 주력 브랜드인 골프웨어 '비인러펀'과 트레블웨어 '카니발드베니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비인러펀의 매출은 13억2300만위안(약2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은 2016년의 602개에서 2018년 764개로 112개 늘었다.

비인러펀은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마케팅 업그레이드, 공급망 및 디자인센터 건설 등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케팅 분야에 3억2000만위안을 투입해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광저우 판위취에 1억4000만위안을 들여 1만평이 넘는 공급체인을 건설하고, 4000만위안을 투자해 디자인개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략인 것.

또한 내년 도쿄 올림픽에 중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것은 비인러펀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통적으로 올림픽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비인러펀의 인지도와 영향력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다.

골프웨어 사업의 성장과 함께 비인러펀은 트레블웨어로 사업분야를 확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중산층을 타겟으로 하는 트레블웨어 '카니발드베니스'는 커플웨어, 패밀리룩 등 세분화된 품목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톈량, 예이첸 등 밝고 친절한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며 행복, 사랑, 기쁨이라는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비인러펀이 10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