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마케팅 적용하니 ROI 4.5배 증가
2019-12-01박상희 기자 psh@fi.co.kr
이진우 인사이더 대표



인사이더는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인공지능 머신러닝에 기반해 국내 대표 가전 기업, 홈쇼핑 업체, 패션 및 뷰티 브랜드 등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진우 인사이더 대표를 만나 디지털을 활용해 소비자의 만족도와 기업의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들어봤다.


◇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장점.
동일한 비용으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A쇼핑몰의 경우 ROI가 201에 불과하던 것이 개인화 솔루션을 적용하자 900까지 높아진 경우가 있다. 맞춤형 기술 적용만으로 비용대비효과가 4.5배 늘어난 것이다.


◇ 디지털 마케팅에서 가장 고려해야 하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과 구매를 높이는 전략은 달라야 한다. 전통적인 패션 기업들은 디지털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형성하는데 치중해 활동의 주가 불특정 소비자를 향한 물량공세였다. 하지만 통계학적으로 첫 고객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재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큰 비용을 들이는 것보다 진성 고객에게 보다 세심한 맞춤형 마케팅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맞춤형 마케팅에는 어떤 것이 있나?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법이 노출을 통해 효과 차이를 알아보는 A/B 테스트, 타겟팅 서비스, 추천 서비스 등이 있다. 일례로 한 고객사에서 사이트 구매창의 문구를 'Buy now'에서 'Where to buy'로 바꾼 것만으로도 구매 클릭 수가 늘어나고 성과가 올라간 경우가 있었다. 또 홈페이지에서 특정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경우 이익률에 큰 변화가 없는 규모로 깜짝 쿠폰을 발행하는 것만으로도 구매율이 늘어나기도 한다.


◇ 디지털 기술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에 조언?
미팅을 하다 보면 데이터가 없으니 데이터를 먼저 축적하고 나서 시도하겠다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데이터는 액션과 함께 가야 의미가 있다. 환경이 바뀌고 경쟁이 심한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순서 따라가다보면 타이밍을 놓치고 게임이 끝난다. 일단 어디건 비용이 들지 않는 툴이나 데모 버전이라도 활용해서 시도해보시라. 그래야 게이머로 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