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부문 BEST BRAND - '휠라'
2019-12-01서재필 기자 sjp@fi.co.kr
BTS 업고 글로벌 패션판 뒤엎다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에서 전개하는 '휠라'가 올 한해 글로벌 패션 시장을 주도하며 최고 브랜드로 등극했다. 휠라코리아의 올 3분기 누계매출액은 전년대비 22.3% 증가한 44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818억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휠라' 서브 브랜드를 포함해 7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대하면서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휠라'는 과감한 혁신으로 고성장을 이룬 대표 사례로 꼽힌다.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타겟층을 30~40대에서 10~20대로 재설정하고 고유의 헤리티지 라인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올 한 해 '휠라'는 1020 소비자들의 흥미를 이끄는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카테고리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각 분야별 트렌드 리더와의 잇단 협업으로 '휠라보레이션(휠라 + 콜래보레이션)'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출시하는 협업 제품마다 관심이 쏠린다. 유튜브 게이밍, 10꼬르소꼬모, 건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여름에는 '휠라'의 108년 헤리티지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휠라 뮤제오: 리플레이 1911' 전시를 개최했는데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파워를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휠라'는 지난 10월 글로벌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전속 모델로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방탄소년단과 '휠라'는 브랜드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전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마케팅 프로젝트 '원 월드 원 휠라(One World, One FILA)' 커뮤니케이션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부산 신발공장 전체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소싱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