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주얼 부문 BEST BRAND - '스튜디오 톰보이'
2019-12-01황연희 기자 yuni@fi.co.kr
영캐주얼 마켓 평정하고 남성복 도전


신세계톰보이(대표 차정호)의 '스튜디오톰보이'는 풍전등화 같은 영캐주얼 마켓에서 안정적인 성장곡선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남성 캐주얼 마켓까지 영토를 넓혔다.


'스튜디오톰보이'의 올해 성공 키워드는 'Young'과 'Men'으로 압축할 수 있다. 미니멀한 오버사이즈 시그니처 룩을 유지하면서 브랜드 리노베이션에 성공한 '스튜디오톰보이'는 상품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 방식에 있어서도 디지털 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단행했다.


영한 감성을 어필하기 위해 여름 시즌에 출시한 슈퍼마르쉐 컬렉션은 상품 레인지의 다양성을 인정받으며 매출 호조를 보였다. 또 밀레니얼 세대에 익숙한 드롭 방식의 '드롭 더 코트', 인스타그래머블 매장을 만들기 위한 김재훈 사진전 등 힙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통했다.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의 옴니채널화를 꾀하며 SI빌리지 내에서의 온라인 매출 상승도 이룰 수 있었다.


패션시장에서 화제가 된 것은 '스튜디오톰보이'의 맨즈 라인 론칭이다. 지난 10월 남성 전용 컬렉션 '맨즈 라인'을 출시하며 주요 16개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내년 전략 방향에 대해 고민 중이다. '스튜디오톰보이'는 젠더리스 톰보이룩으로 시작했던 브랜드 오리진을 살려 앞으로도 성별, 스타일의 경계를 넘어선 젠더 플루이드 콘셉을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