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면화協, 미국산 원면 원산지 증명 MOU 체결
2019-11-07 김우현 기자 whk@fi.co.kr
코튼USA–오리테인社, 포렌식 검증 통한 과학적 추적 업무 제휴
미국면화협회(COTTON USA)와 오리테인社는 포렌식 검증을 통해 모든 미국산 원면의 원산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코튼 텍스타일 산업 역사상 세계 최초가 될 이번 협약은 글로벌 브랜드 및 리테일러의 사회 환경에 대한 책임감 있는 소싱은 물론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리테인社의 루퍼트 호지 전무이사는 “미국면화협회가 추적 가능성에 있어 전세계의 면화 생산국들을 리드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오리테인은 미국 면화의 추척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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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면화업계는 지난 150년 동안 지속가능성을 추구함에 있어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최선의 농업 생산 방식을 찾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추구해왔다. 그 결과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환경도 해치지 않는 탁월한 품질의 작물이 탄생했다. 이젠 오리테인을 통해 미국 면화를 선택한 글로벌 브랜드 및 리테일러들은 소싱한 코튼 제품의 원산지가 어딘지 끝까지 추적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완전한 신뢰를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0%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은 코튼 텍스타일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의 시작임과 동시에 미국 면화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지속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미국면화협회는 고품질의 면화를 생산하고 납품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음을 방증해 준다.
끊임없는 노력과 최고를 향한 집념은 코튼 섬유장의 혁신적인 개선과 생산성 극대화를 이루는 동시에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이상적인 생산방식을 실현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미국의 모든 코튼 재배 지역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토양 손실, 물, 에너지, 토지 사용량 등을 더욱 혁신적으로 줄여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브루스 애슬리 코튼카운실인터내셔널(CCI) 전무이사는 "오리테인과의 이번 제휴로 COTTON USA로 통용되는 미국산 면화는 전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며 “이제 미국산 면화는 의류 매장에서 목화밭까지 엔드-투-엔드 추적가능성은 물론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가 아닌 자연 섬유 소싱이라는 글로벌 의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까지 이 두가지 목표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추적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오리테인의 독특한 방법은 코튼 자체의 미량 요소를 탐지하는 법의학 기술을 적용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토양 구성이나 환경적 요인은 코튼의 생산지에 따라 '고유한 지문'을 부여받게 된다.
오리테인이 '원형 지문(Origin Fingerprint)'이라고 부르는 것, 토양에서 재배되는 전혀 다른 코튼이 지구상 어느 지역에서 재배되었는지 알게 해 주는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 목화 농장에서 의류 매장으로 이동하는 모든 단계에서 원래의 모습이 변화되지 않고 식물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는 코튼을 테스트 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자는 코튼 제품이 어디에서 재배됐는지, 유통과정에서 바뀌지는 않았는지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원산지 보증은 공급망 파트너가 제품을 형편없이 낮은 품질의 섬유와 혼합할 위험을 최소화하는 등 전세계 코튼업계가 직면한 추적성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호져스 이사는 "글로벌 공급망들은 면직물 생산에 있어 혼합 등 불법적인 활동 가능성에 늘 노출돼 있다. 하지만 오리테인의 원형 지문은 변경하거나 위조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 면화(Cotton USA)와 고객사들은 자사 제품이 완벽하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국면화협회와 오리테인社 간 새로운 협력 관계는 성공적인 파일럿 프로그램과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트에 이은 것으로, 그 동안 아칸소,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테네시 지역 등에서 샘플이 수집되었고, 오리테인 테스트를 거쳐 100% 완벽하다는 것을 보증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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