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D, ‘바나나핏’ 인수해 슈즈 시장까지 확장
2019-11-06황연희 기자 yuni@fi.co.kr
수제화 전문 브랜드에서 기성화, 백까지 추가

PWD(대표 박부택)가 최근 수제화 브랜드 '바나나핏'을 인수해 잡화 시장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잘 나가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인수해 온라인 마켓에서 세를 확대하고 있는 PWD는 최근 수제화 브랜드 '바나나핏'을 인수해 별도법인 리베르로 전개하고 있다.

'바나나핏(bananafit)'은 지난 2011년에 탄생한 1세대 수제화 브랜드로 디자이너와 수제화 장인의 기술이 만나 시작했다. 우수한 가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비브람솔, 미쉐린 테크니컬 솔, XL엑스트라라이트 등 기능이 탁월한 부자재를 활용했고 장인들의 수제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XL엑스트라라이트는 초경량 소재로 착화감이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바나나핏'이 국내에서 단독으로 계약해 사용하고 있다.


PWD가 2011년 수제화 브랜드로 시작한 '바나나핏'을 인수했다

'바나나핏'은 리즈너블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력을 유지한 덕분에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수천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2018, 2019년 2년 연속 남자 수제화 부분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부택 PWD 대표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외에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젊은 층의 고객 충성도가 높은 수제화 브랜드 '바나나핏'을 인수하게 됐다"며 "지금은 수제화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지만 소싱 파워를 높여 내년에는 좀 더 대중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성화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며 또 가방 라인 추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나나핏'의 대표 라인인 XL엑스트라라이트 솔을 활용한 수제화 라인

'바나나핏'의 기성화 라인은 기존 가격대보다 약 30% 인하해 전개할 예정이며 기능성, 실용성 등을 강조하고 좀 더 다양한 디자인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생산은 대명화학의 관계사로 편입된 신발 OEM, ODM 업체인 마스의 소싱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PWD는 현재 '피스워커' '페이탈리즘' '어드바이저리' '86로드' '가먼트레이블' '메종미네드' 등 6개 스트리트 캐주얼웨어를 전개하고 있다.

'바나나핏'은 발의 편안함을 모토로 편안한 착화감의 스니커즈 라인까지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