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즐기고 도전하는데 나이를 묻지 마세요”
2019-10-30 김우현 기자 whk@fi.co.kr
'코오롱스포츠’ 새 모델 김혜자 기용 파격…기존 류준열과 투톱 체제
'코오롱스포츠'가 진정성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배우 류준열에 이어 국민 탤런트 김혜자를 모델로 기용하는 파격을 시도한다.
이는 기존 아웃도어의 전형적인 광고모델 전략과 차별화한 것으로, 자연을 즐기는데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이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류준열과 김혜자 투톱 체제를 가동한다는 설명이다.
더 나아가 아웃도어의 본질인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도전도 성별이나 연령의 구분 또한 무의미함을 전달하겠다는 것. 세찬 바람이나 기온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특정 나이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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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김혜자와 함께 아이슬란드를 여행했다. 배우 김혜자의 버킷리스트였던 오로라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를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아 지난 25일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타이틀로 공개했다. 자연에 대한 경외와 지나온 삶에 대한 고찰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오롯이 배우 김혜자와 자연에만 집중한 영상이다. 코오롱스포츠의 상품에 대한 언급도 단 한 줄도 없다.
이와 함께 류준열의 'SOMEWHERE 겨울편' 영상도 공개했다. 자연 속 어딘가에서 현지인들과 생활하며 직접 사진 촬영을 즐기는 류준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한경애 전무는 "앞으로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의 본질로 다시 돌아가 진정성 있게 계속 나아갈 것이다. 그 동안 오로지 판매 촉진을 위해 모델을 기용해 왔다면, 이제는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아웃도어의 의미를 모델을 통해 투영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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