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본격 가동
2019-09-27김우현 기자 whk@fi.co.kr
연간 1만 3000톤 생산…13억 인도 시장 공략 시동


효성이 인도에 건설한 스판덱스 공장이 지난 20일부터 본격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조현준 회장이 ‘100년 효성’의 전략적 미션으로 낙점한 인도 지역의 첫 스판덱스 생산 시설이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아우랑가바드시 인근 아우릭 공단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1만 8000톤 규모의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부지 면적이 약 40만m2(약 12만평)에 이른다.


지난 20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효성의 인도 스판덱스 공장


인도는 인구가 약 13억 7천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며, GDP는 약 2조 7200억 달러로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다. 효성은 신설 공장을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의 주춧돌로 삼아 현재 60%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향후 수요와 성장 전망에 맞춰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13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인 인도를 적극 공략해 이곳에서 또다른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인도에 진출한 효성은 2016년 푸네 지역에 초고압 차단기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번에 스판덱스 공장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인도에서 연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인도의 첫 스판덱스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한 효성은 다음 증설지로 미주 지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