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드’ 성공 업고 세번째 편집숍 ‘위뉴’ 출격
2019-09-19김우현 기자 whk@fi.co.kr
인디에프, 2030 남성 편집숍 표방…두타몰에 첫 매장


인디에프(대표 손수근)가 2030 타깃의 남성 편집숍 '위뉴(WeNew)'를 론칭하고 지난 6일 동대문 두타몰에 200㎡(약 60평) 규모의 1호점을 오픈했다. 연 매출 500억원 규모로 성장한 편집숍 '바인드'의 성공을 업고 지난 7월 주얼리 편집숍 '모스바니'를 선보인데 이어 보란 듯이 세번째 주자 '위뉴'를 띄운 것이다.


지난 6일 두타몰에 오픈한 200㎡ 규모의 '위뉴' 1호점


'SNS 소통에 익숙한 유스 세대들의 이야기가 모인 곳'이라는 의미의 '위뉴'는 국내 최초 멀티 소스 남성 편집숍을 표방한다. 지금까지 젊은층 타깃의 편집숍들은 대부분 유니섹스 혹은 여성 비중이 강하지만 '위뉴'는 2030 남성들이 공감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유니크하고 스트리트 감각이 돋보이는 상품 위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기존의 '바인드'와는 편집형태라는 비즈니스 구조만 같을 뿐 콘텐츠, 인테리어, VMD 등은 모두 새롭게 진행해 차별화를 꾀했다.


매장 내부


현재 '칼하트' '챔피온' '비바스튜디오' '앤더슨벨' '팬필드' 등 27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사입과 위탁 비중은 60:40 이다.


1호점 두타몰 매장의 특징은 캐셔 공간, 피팅룸, 테이블 디스플레이 등 3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고객의 상품 구매에 있어 최종 단계인 결제의 순간을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캐셔 공간을 넓고 쾌적하게 구현한 점이 돋보인다.


또 오직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피팅룸을 구성, 여기에 거울조명, 스툴, 스툴간접등, 러그, 옷걸이 등을 비치해 이곳에서 셀카를 찍고 SNS 업로드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테이블 연출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남성고객을 이해하고 그들의 쇼핑 피로도를 줄여주기 위해서는 기존의 나란히 진열된 행거 연출을 피하는 대신 테이블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는 연속된 행거 연출 속 상품을 하나씩 다 보기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 진열된 상품을 편안하게 살피며 쇼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조의남 팀장은 "두타몰에 1호점을 오픈한 것은 면세점을 통해 입점고객이 많은 중국인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2030 남성세대 취향에 맞는 유니크한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바인드'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넓고 쾌적하게 꾸민 피팅룸

'위뉴' 입점 브랜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