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페쎄’ 헌 데님 줄게 새 데님 다오
2019-09-18서재필 기자 sjp@fi.co.kr
아이디룩, 데님 리사이클 프로젝트 ‘BUTLER’ 진행


아이디룩(대표 김재풍)이 오래되어 낡은 ‘아페쎄(A.P.C.)’ 데님 팬츠를 매장으로 가져온 고객에게 새로운 데님 팬츠를 반값에 제공하는 데님 리사이클 프로젝트 ‘버틀러(BUTLER)’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귀족들이 새 옷을 그들의 집사(버틀러), 또는 하인들에게 먼저 입혀 자연스럽게 만든 후 자신이 입었던 풍습에서 착안했다.


‘아페쎄’가 헌 데님을 가져오면 새 데님을 반값에 제공하는 버틀러 행사를 진행한다


‘아페쎄’의 생지 데님은 가공을 하지 않은 본래 진의 느낌을 살린 대표 아이템으로, 처음 착용시 다소 뻣뻣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착용하는 이의 체형에 맞게 매력적으로 에이징되면서 고유의 독특한 개성을 갖게 된다. 손질 방법이나 입는 습관에 따라 전혀 다른 색감과 질감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몇 년 뒤엔 처음 구입할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버틀러 프로그램을 통해 회수한 데님들은 세탁과 수선 과정을 거쳐 원래 소유자의 이니셜을 새긴 후 빈티지 라인으로 매장에서 재판매되며 ‘버틀러 진(Butler Jean)’이라는 이름을 달고 두 번째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단 ‘아페쎄’의 모든 데님 팬츠가 버틀러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모델에 상관없이 ‘아페쎄’ 케어라벨이 달린 제품이면 참여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워싱이 진행돼 있어야 하고 드라이 클리닝, 섬유유연제를 넣은 찬 물에 손 세탁 하는 등 ‘아페쎄’의 세탁가이드에 따라 관리된 제품이어야 한다. ‘아페쎄’ 남성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