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中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 달군다
2019-09-16서재필 기자 sjp@fi.co.kr
상하이 ‘요후드’ 전시회 참가…젊은이들 열광의 도가니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스트리트 캐주얼 'MLB(엠엘비)'가 중국 영 마켓의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MLB'는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박람회 '요후드(YOHOOD)'에 참가해 중국 젊은이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 넣었다.




'요후드' 전시회는 중국 스트리트 패션 매거진 요호(YOHO)에서 매년 개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박람회로, 전세계 셀럽들과 '나이키' '푸마' '아디다스' '반스' 등 약 15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MLB'는 스테디셀러인 야구모자와 빅볼 청키슈즈, 모노그램시리즈, 보스턴백 등의 히트 아이템을 브랜드가 추구하는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함께 임팩트 있게 선보이며 중국 내 수많은 미디어 및 바이어, 패션 피플의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브랜드 스타일 아이콘으로 활동 중인 MLB크루와 함께한 콘텐츠 아카이브는 한국 디지털 마케팅의 영향력이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얀마, 몽골, 일본, 중동지역까지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에서 'MLB'는 그동안 브랜드를 함께 성장시킨 인플루언서 서포터즈 MLB크루의 3D 동상을 제작해 전시했으며, 현장에 방문한 왕홍과 인플루언서들은 이들 #MLBCREW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며 즉석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행사에는 모델 락채은, 이수지, 신수현, 유혜원 등 한국의 크루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활동하는 30여명의 왕홍 크루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3일 동안 총 10만명 이상의 중국 밀레니얼 세대들이 집중적으로 'MLB' 라운지에 방문하여 현재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체험했으며, 중국의 주요 대리상들 역시 지역별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MLB'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표 SNS 채널인 위챗에서 'MLB'의 하루 검색량만 150만 건으로, 이는 '나이키'와 비슷한 수치일뿐 아니라 '아디다스' '휠라' 보다 2~4배 높은 기록을 보이는 등 'MLB'만의 프리미엄 스트리트 디지털 콘텐츠로 중국 밀레니얼 세대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는 평이다.


'MLB'는 지난해부터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글로벌 e커머스 기업인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데이터 공유로 정밀한 고객 타겟팅부터 상품 개발까지 가능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티몰에서 'MLB' 플래그십스토어 소프트 오픈 기간 동안 총 방문자 수가 355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800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입점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스포츠 캐주얼 의류 카테고리에서 총 결제 금액 순위 13위로 급부상하는 등 핫이슈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이를 통해 중국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한 'MLB'는 지난달 정식 입점하는 개가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