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협, 파리 '메종오브제' 첫 참가 성과 좋았다
2019-09-09김우현 기자 whk@fi.co.kr
침구, 인테리어 등 생활용 소재기업 18개사 한국관 구성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가 이달 초 파리에서 열린 '메종오브제' 전시회에 참가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섬수협은 산업통상자원부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유망 생활용 섬유소재 및 완제품 기업 18개사를 한국관으로 참가, 파리 '메종오브제(인테리어 디자인 및 데코 전시회)'에 첫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메종오브제' 한국관 입구


섬수협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관(5A홀 E 139~140)을 구성하고 비전랜드, 동진상사, 대한방직, 영도벨벳, 서진머티리얼 등 역량 있는 국내 18개사(단독부스 6개사, KTTA 공동관 12개사)의 생활용 섬유소재 및 완제품(인테리어 소품, 침구 제품, 리빙제㎡품 등)을 전시했다.


침구류, 인테리어 제품 등에 사용되는 생활용 섬유는 2015년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위축됐으나 ICT, 메디컬, 헬스케어, 리빙케어, 가구 등 연관 산업과의 융복합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글로벌 생활용 섬유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섬유소재 기업의 마케팅 지원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섬수협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 유명 전시회인 '메종오브제'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신규 바이어 유치 및 수출 판로 모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는 이 사업의 주관기관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와 참여기관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이 공동 후원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메종오브제' 전시회는 유럽 3대 생활용 인테리어 디자인 및 데코 전시회로 꼽히며 매 전시회 마다 3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 6000여명의 바이어 및 비즈니스 관계자가 방문해 생활용 제품 관련 글로벌 바이어를 발굴하고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는데 최적의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섬수협의 한국관은 기업 단독부스와 KTTA 공동관으로 구성, 참가 기업들에게는 생활용 섬유제품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마켓에서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였다. 한국관에는 비전랜드, 동진상사, 대한방직, 영도벨벳, 서진머티리얼 등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사업' 수혜기업 2019년 시제품 위주로 전시됐다. 또 친환경 지속가능 생활용 섬유제품도 선보였다. 환경을 고려한 리빙 제품, 피부에 민감한 유아를 위한 침구 제품 등 인체 친화적인 생활용 소재에 주목한 것.


먼저 △비전랜드는 인디고, 석류, 꼭두서니 등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로 염색한 친환경 소재 △해래는 GOTS 인증을 받은 오가닉 코튼 소재 △로얄홈은 모달 등 재생섬유 혼방 소재로 만든 침구제품 △석영침장은 아사 에코 소재로 제작한 침구류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화 차별화 프린트 소재로 △동진상사의 한국문양 DTP 프린팅 매트리스 커버제품 △서진머티리얼의 수채화 프린트 문양의 DTP 면 교직 소재 △대한방직의 인테리어용 침구제품 및 벽걸이 소재 △영도벨벳의 자수이불과 스프레드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차별화 소재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바이어들이 한국관 전시소재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관 부스에서 상담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