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에 지친 그대 테일러링으로 거듭나라
2019-09-06김우현 기자 whk@fi.co.kr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안 2019 FW 남성복 트렌드


하늘도 푸르고 바람도 선선한 가을은 야구의 계절만은 아니다. 바야흐로 남자의 계절, 가을시즌이 돌아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제안하는 2019 FW시즌 남성복 트렌드를 짚어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갤럭시'


◇ 남성복, 테일러링 & 레이어드로 파격 변신


올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은 스트리트와 스포츠웨어에서 지루함을 느낀 남성들이 남성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테일러링(Tailoring: 주어진 대상에 딱 맞게 줄이거나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새로운 세대의 남성들은 기존 세대들과 달리 테일러링과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과 편안함을 중시한다.


또 스트리트 웨어의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접목시켜 아버지 세대와는 다른, 한 단계 진화되고 본인만의 스타일을 담은 새로운 포멀리티 연출에 몰두한다. 이에 따라 유연한 소재와 여유롭고 레이어드된 실루엣의 소프트 테일러링 중심의 편안한 클래식 아이템이 등장한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품격있는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들을 위해 이번 시즌 ‘퍼스트 클래스’ 라인을 내놓았다.


고급스러운 외관의 이태리 원단에 스트레치성과 탄력성을 가미해 격식을 갖추는 동시에 활동성이 편안한 슈트를 제안한다. 여기에 타이업 코디보다는 터틀넥이나 라운드 니트, 스니커즈 코디의 슈트 스타일링으로 젊고 세련된 룩을 강조한다.


또 데님팬츠, 체크셔츠, 터틀넥과 함께 스웨이드 블루종의 환상적인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소프트한 감성에 테일러링을 더한 3레이어 테이스트 코트를 선보인다. 울 소재의 고급스러움과 저지 소재를 활용해 캐주얼하면서 편안한 스타일링이 장점이다.


테이스트 코트는 기본형의 체스터 스타일부터 후드 코트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됐다. ‘로가디스’는 경량 후디 다운과 함께 코트와의 매칭 등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경량 구스 다운 후디와 볼륨감 있고 가벼운 핸드메이드 코트의 레이어링으로 출근뿐 아니라 일상에서 또는 스포츠까지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데 안성맞춤이다. 또 젊은 감성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들을 위해 모던 유틸리티 캐주얼 스타일인 어반 트래블 웨어를 출시했다. 


온라인 전용 컨템포러리 브랜드 ‘엠비오는’ 실용적으로 레이어드 착장이 가능한 릴렉스한 실루엣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스웻 후디시리즈, 후디 아우터 등 후디 아이템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이너 레이어링을 통해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제안한다.


'로가디스'


◇ 레트로 감성의 따뜻한 오렌지, 베이지 컬러 부상


이번 시즌 클래식이 재조명되면서 따뜻한 베이지 컬러가 부상한다. 다양한 베이지 톤의 레이어드 조합을 통해 부드럽게 스타일링 하는가 하면, 레드나 옐로우 컬러와의 매칭으로 베이지를 젊은 감성으로 제안한다.


먼저 ‘갤럭시’는 따뜻한 적색토 느낌의 브릭 오렌지 컬러와 소프트한 이미지의 카멜 컬러가 레트로한 감성의 클래식 아이템과 어우러져 과거의 행복에 대한 향수를 자극시킨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베이지와 그레이 컬러를 중심으로 화이트, 블랙 등 모노톤 조합을 통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 제안에 초점을 맞춘다. 브릭과 카키 컬러를 포인트로 한 다양한 매칭을 통해 세련되고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로가디스’는 깊이감 있는 틸 블루와 미드나잇 블루 컬러를 사용한 슈트, 재킷, 아우터 등으로 다양성을 추구한다. 또 고급스러운 시나몬, 테라코타, 카키, 그린 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슈트, 아우터, 이너 등으로 내놔 남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룩을 제안한다.


‘엠비오’는 레드빛 머금은 오렌지 등 따뜻한 컬러를 포인트로 스웨터, 코트 등에 적용한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엠비오'


남자가 힘줄 땐 단연 레더 아이템!


레더가 다시금 트렌디한 소재로 등장하며 다양한 아이템에 접목된다. 세심하게 무두질된 부드럽고 유연한 표면감으로 밝은 컬러나 패치워크 작업을 통해 패셔너블하게 제안된다.


‘갤럭시’는 퍼트리밍을 다양한 아우터에 접목한 ‘퍼펙트 다운’ 시리즈를 내놓았다. 실제에 가까운 인조 스웨이드 재킷형 다운, 트렌디한 숏다운 울 혼방의 아우터형 트렌치 & 롱다운 등 아우터에 퍼트리밍으로 통일감을 주어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한다. 또 생동감 있는 오렌지, 딥그린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컬러를 활용한 레더 블루종 등 다양한 상품으로 스포티하고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남성들을 겨냥한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젊은 감성의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블루종, 무스탕, 코트 등 다양한 레더 상품을 내놓았다. 또 레더 아이템과 코디할 수 있는 캐시미어 스웨터와 가먼트 다잉 치노 팬츠 등을 다양한 컬러감으로 제안한다.


이현정 ‘갤럭시’ 디렉터는 “남성들의 스타일링이 유연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본연의 깊숙한 곳에서는 테일러링과 고급스러움을 간직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면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상품을 세분화하고 세련되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