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서울, 부산 찍고 대구에 깃발 꽂다
2019-09-06김우현 기자 whk@fi.co.kr
전국 핵심상권 속속 접수…명동, 서면 이어 동성로에 매장 2개 동시 오픈


대구, 경북지역의 최대 상권이자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대구 동성로 한복판에 ‘휠라’ 매장 두 곳이 동시에 문을 열어 또 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휠라' 대구점 전경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는 지난달 20일에는 대구 동성로점, 27일에는 대구점을 일주일 간격으로 동시 오픈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바람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서울 명동, 부산 서면에 그치지 않고 '휠라' 영토 확장의 계보를 잇는 것으로, 오는 6일에는 청주 중심상권인 성안길 입성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대구 동성로 초입에 위치한 동성로점은 122m2(약 37평) 규모이며, 스포츠 브랜드 매장이 밀집한 동성로 1가에 자리잡은 대구점은 1?2층 330m2(약 100평) 규모를 자랑한다. 두 매장 모두 ‘휠라’ 브랜드의 의류, 슈즈, 액세서리를 포함 전 라인이 구성되며, 대구점에서는 ‘휠라 키즈’ 제품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휠라’는 대구 동성로에 매장 두 곳을 동시 확보하게 됨으로써 영남지역 상권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휠라의 동성로 진출은 약 20년 만의 재입성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최근 들어 동성로 상권은 대구, 경북 지역 소비자들에게는 물론 글로벌 도시로 부상하면서 해외 관광객들의 잦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휠라의 동성로 매장 두 곳은 지역 내 스포츠 상권을 활성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로점


동성로점과 대구점은 외관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먼저 대구점의 경우 개방형 윈도우 구조로 외부에서도 브랜드 정체성과 매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두 매장 외관에는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영상을 비롯 브랜드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미지를 선보여 소비자와 적극 소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2개층으로 구성된 대구점은 높은 층고를 십분 활용,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옆 벽면에 ‘휠라’의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전시해 '휠라 뮤지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00년 이상 이어온 ‘휠라’의 유구한 역사와 유산을 지역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며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겠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동성로의 2개 매장 동시 오픈을 통해 쇼핑 편의를 높이는 한편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단순히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부산 서면 피에스타점과 서울 명동 서울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핵심상권 내 대형매장 오픈을 본격화한 '휠라'는 이번에 대구 동성로점 및 대구점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6일에는 청주의 중심 상권인 성안길에 청주성안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