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지나식스’ 론칭
2019-09-03서재필 기자 sjp@fi.co.kr
밀레니얼 여성 타겟 프렌치 세미 캐주얼 컨셉 표방


신원(부회장 박정빈)이 밀레니얼 세대 여성층을 겨냥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지나식스(GINNASIX)’를 론칭했다.


지난 달 30일 신원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신원몰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지나식스'는 향후 W컨셉, 29CM 등 온라인 편집숍에 순차적으로 입점해 볼륨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신원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지나식스’를 론칭했다


‘지나식스’는 프랑스 정통 패션의 럭셔리 DNA를 동시대적 감성으로 반영, 밀레니얼 여성들에게 프렌치 세미 캐주얼 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원단부터 생산까지 30년 이상 다져온 신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절제된 핏과 라인을 접목시켜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하는 브랜드다.


상품은 기존 여성복의 토털 컬렉션 방식이 아닌 전략 상품 중심으로 전개된다. 따라서 세미 캐주얼 정장, 니트, 블라우스 등이 주력 아이템이며,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특히 이미 경쟁이 치열해진 온라인 시장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겸비한 상품 및 시그니쳐 아이템 구성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밀레니얼 세대 타겟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브랜드 모델로 활용한 차별화된 SNS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특성에 맞게 매출보다 효율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일정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판단 되면 추가적으로 브랜드 익스텐션에도 나설 계획이다.


디자인실을 맡고 있는 이재환 실장은 파리 에스모드를 거쳐 파리 스튜디오 베르소를 졸업한 후 크리스챤디올, 마틴 싯봉, 끌로에 등 명품 브랜드를 두루 거친 해외파 디자이너다. 신원 관계자는 “프렌치 감성과 세미 캐주얼 여성복에 강점이 있는 만큼 ‘지나식스’에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신원은 기존의 여성복 ‘베스띠벨리’ ‘씨’ ‘비키’에 이어 ‘지나식스’까지 추가해 온?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층을 커버하는 폭넓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미 신원몰을 성공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안착시킨 신원 e비즈 사업부는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정빈 부회장은 “신원몰의 시장 안착 후 온라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여성복 브랜드 론칭을 기획했다”며 “지나식스는 기존 신원에서 전개해본 적 없는 완벽하게 새로운 여성복 브랜드이기 때문에 스마트한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트렌디한 상품으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