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버려진 자전거 고쳐 오래 달릴 수 있도록
2019-09-02서재필 기자 sjp@fi.co.kr
두 번째 업사이클링 이야기…이번엔 충주 탄금호다


'빈폴'의 손을 거친 업사이클링 자전거가 올해는 충주로 향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브랜드 '빈폴'이 지속 가능성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올해에도 업사이클링 자전거와 자전거 보관소를 기부하는 행사를 이어간다.


우선택 충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박남영 빈폴사업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빈폴은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자"라는 철학 아래 브랜드의 상징인 자전거도 오랜 기간 세상에서 달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도심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 업사이클링을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자전거를 만들어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는 관광사업을 활성화 하겠다는 지자체의 니즈와 '빈폴'의 타깃 고객층이기도 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충주 탄금호를 택했다.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위치한 충주체험관광센터 탄금호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고, 성인용 바스켓, 아동용, 2인용 자전거 등 업사이클링 자전거 36대를 증정한 것.


앞으로 탄금호에 방문한 모든 사람들은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강변도로를 따라 연육교, 자전거 숲길, 탑평리 7층 석탑, 중앙탑 사적공원까지 약 40분 거리의 자전거 코스를 체험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빈폴은 충주시와 연계해 차별화된 자전거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빈폴'은 지난 5월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과 관련 '자전거 타는 사람'을 모티브로 한 캠페인 라인을 출시해 완판시킨바 있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 상무는 "지속 가능성을 모토로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을 릴레이로 이어나가고 있다"며 "빈폴의 업사이클링 자전거가 충주시를 방문한 모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경험을 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빈폴'은 지난해 6월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인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업해 도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 업사이클링을 거친 자전거 100대를 전남 신안군 증도에 기부한 바 있다. 여기에 해안도로와 연계한 40km 자전거 일주 프로그램을 구성, 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슬로우 트래블' 공공 자전거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