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상점, 한복의 대중화로 열띤 마켓 열려
2019-09-02황연희 기자 yuni@fi.co.kr
볼거리 즐길거리 액티브했던 4일간의 문화장터



한복 매듭풀기로 오프닝을 알린 2019 한복상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월 29일(목)부터 9월 1일(일)까지 ‘2019 한복상점’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역 서울 284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과 함께 진행한 것으로 한복 시장 유통의 활성하를 위해 개최된 것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 관련한 제품이 판매된 것은 물론 꼭 쇼핑이 아니어도 전시회,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었다.

‘한복상점’은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한복박람회로서 올해 참여 업체 수가 71곳으로 작년 36곳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했다. 한복 및 각종 소품을 대규모 할인해서 판매하는데 정상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80%까지 제공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복을 구입하기 위한 수많은 고객이 몰렸다.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의 디자이너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


한복을 입은 고객들이 한복상점을 찾아 다양한 혜택을 경험했다

이외에 행사 기간 동안 매듭 안경줄, 보자기 포장, 자수브로치(장식핀), 댕기 머리핀, 작은 청사초롱, 버선 가방장식 등 전통소품 6종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고객들의 참여율이 높았고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사진관’, 전통노리개를 증정하는 핫스팟 도장 찍기 행사, 유교 목판 찍기 행사도 인기를 얻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별도 전시장에서 한복디자인 프로젝트에 당선된 신진 한복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하는가 하면 2층 전시장에서는 한복 디자인을 접목한 교복을 전시하기도 했다. ‘한복의 모더니즘’을 주제로 실시한 2019 한복디자인 프로젝트에서는 총 10명의 우수 디자이너를 선정했는데 그 중에서 서우정 디자이너(국민대학교 의상학과)의 ‘김마리아(190215)’ 작품이 선정됐다. ‘김마리아(190215)’는 2.8 독립선언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생에 대한 존경을 표한 작품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2019 한복상점’은 여러 업체들이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 1년에 단 1번뿐인 기회이자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최신 한복 흐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라며 “문체부는 우리 한복산업이 더욱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서우정 디자이너의 ‘김마리아(1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