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유통업계, 815 광복절 마케팅으로 후끈
2019-08-14황연희 기자 yuni@fi.co.kr
일본 제품은 NO BUY, 애국 제품은 YES BUY
8월 15일 광복 74주년을 앞두고 패션, 유통가에서는 광복절 마케팅이 한창이다.

광복절을 맞아 일부 브랜드들이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펼친 적은 있으나 올해는 특히 글로벌 브랜드까지 동참해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최근 한일 갈등이 심화되면서 일본 제품의 불매 운동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반대로 광복절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광복절을 맞아 '베이직하우스'가 만세삼장 캠페인을 펼친다

'베이직하우스'는 광복절을 맞아 베스트셀러 상품인 순면 라운드 반팔 티셔츠 3장을 1만원에 판매하는 '만세삼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복 74주년을 맞아 토종 캐주얼 브랜드의 품질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8월 15일부터 4일 동안 진행된다. 이 제품은 지난 2002년 처음 출시되어 현재까지 2,550만장이 판매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패션그룹형지 역시 광복절을 기념해 공동 캠페인으로 '대한패션만세'를 진행한다.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광복절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브랜드별 8가지 특별 상품을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또 각 브랜드별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여름 시즌 제품 10% 추가 할인, '올리비아하슬러'는 가을 신상품을 10% 할인, '샤트렌'은 구매 고객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개 여성복 브랜드의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8가지 상품을 15000원에 판매하는 패션그룹형지 여성복의 '대한패션만세' 캠페인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에서도 광복절 마케팅에 동참했다. '아디다스'는 광복절을 기념해 울트라 부스트 1988 서울 한정판을 재발매했다. 이 제품은 오직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작년 9월에 첫 출시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흰색 바디에 옆면에는 '아디다스'의 삼선이자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 일부를 표현한 디자인, 신발의 텅(혀) 부분에 상징적인 태극기 문양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광복절을 기념해 8월 13일 온라인에서 사전 판매했고 15일 매장에서 정식 판매된다.


신발 쇼핑몰 '구루핏'은 14, 15일 양일간 '대한민국 신발 815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선착순 고객 100명에게 '휠라', '스프리스' 등의 국산 브랜드 신발을 815원에 판매한다. 이후에도 815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통가에서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애국마케팅을 펼치는 등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1988 서울 에디션이 광복절을 맞아 재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