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의 뷰티 브랜드, 국내에서 먹힐까?
2019-07-31황연희 기자 yuni@fi.co.kr
미란다커 · 리한나의 코스메틱 국내 론칭


국내 뷰티 시장이 중국 현지 판매 부진과 면세점 성장률 둔화로 주춤한 가운데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국내 론칭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새로이 국내 시장의 문을 노크하고 있는 브랜드는 뷰티 전문 브랜드나 럭셔리 브랜드의 코스메틱 라인이 아닌 유명 셀럽들이 론칭한 브랜드다. 국내에서 쌓은 셀럽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뷰티 마켓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그리티(대표 문영우)는 미란다 커가 전개하는 오가닉 뷰티 브랜드 '코라오가닉스'를 국내 론칭하고 편집숍 위주로 전개하고 있다. '코라오가닉스'는 프랑스 인증기관 에코서트의 인증을 받은 오가닉 뷰티 브랜드로 미란다 커는 유기농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티는 '원더브라'의 6년간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미란다 커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코라오가닉스'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란다 커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 '코라오가닉스'


지난 4월말 한국에 론칭한 후 뷰티 편집숍과 면세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늘리고 있다. 최근 새로 오픈한 '시코르' 인천 스퀘어점에 입점했고 8월 1일에는 '시코르' 강남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 입점한다. 오는 10월 국내 진출하는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의 입점도 확정된 상태다.


또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의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가 오는 9월 한국에 론칭한다. '펜티 뷰티'는 지난 2017년 리한나와 LVMH 그룹의 자회사 켄도가 합작해 만든 브랜드다. 현재 17개국에 진출해 있고 오는 가을 한국을 포함한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에서는 9월 3일부터 롯데 면세점, 신세계 면세점, 신라 면세점 등 면세점 중심의 영업으로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며 LVMH의 뷰티 편집숍 '세포라'에도 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팝스타 리한나의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


이와 함께 LVMH 그룹 소속의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올 가을 국내 상륙을 예고해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세포라'는 유럽 전역은 물론 미국까지 진출한 글로벌 뷰티 편집숍으로 전세계 2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포라'는 국내 정식 론칭을 앞두고 전문적인 뷰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 바이저를 채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24일 삼성동의 파르나스몰에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까지 서울 내에 온라인스토어를 포함한 7개 매장, 2022년까지 14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