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야거얼’, 젊은 소비자 잡는다
2019-08-01박상희 기자 psh@fi.co.kr
‘라이온킹’으로 첫 콜래보…상품·매장·시스템 혁신


야거얼'이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캐릭터 콜래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혁신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야거얼'은 최근 디즈니와 손을 잡고 '라이온킹' 컬렉션 티셔츠를 출시했다. 이는 '야거얼'의 첫번째 캐릭터 제휴상품이다. '야거얼'이 캐릭터와 손을 잡은 데는 경쟁 브랜드들이 선보인 콜래보레이션 상품이 연달아 히트를 친 것에 자극을 받은 측면이 크다


‘야거얼’이 다양한 혁신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중국 남성복 브랜드는 디즈니, 코카콜라, 플레이보이 등 캐릭터는 물론, 럭셔리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와 손을 잡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야거얼' 마케팅 책임자는 "라이온킹 컬렉션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빠우허우(85년 이후 출생자) 소비자들의 발길이 '야거얼'로 많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편집숍·여성복 론칭

야거얼은 지난 6월 16일 편집숍 '야거얼공팡뎬'을 론칭했다. 여기에는 야거얼이 전개하는 '야거얼', 고급 기성복 '메이어' 미국 오리진의 캐주얼 '하트샤프너막스(Hart Schaffner Marx)', 내추럴 캐주얼 '한마스쟈' 등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 있다. 또한 새롭게 론칭한 여성복 '야거얼레이디'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편집숍을 통해 '야거얼'은 '사람, 상품, 매장' 모든 것에 혁신을 시도했다. 먼저 타겟층을 18세부터 32세의 젊은 중산층으로 삼고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라이온킹' 컬렉션은 생동감 넘치는 흰색과 눈부신 검정의 두 가지 컬러에 야거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신 기술의 패브릭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매장은 동양적 미학의 메인 컬러에 현대 주류 패션 트렌드를 접목했다. 여기에 자연친화적인 감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반영해 대나무, 목재, 유리, 기타 재료를 활용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중국판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티엔량은 "매장 인테리어 스타일이 젊고 세련된 것뿐만 아니라 '야거얼'의 의류도 더 젊고 세련됐다"며 "많은 젊은 소비자들이 '야거얼'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야거얼'은 지난 5월 '샨샨'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어 새로운 리테일 분야를 탐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리테일 채널을 업그레이드하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 '스마트 미들스테이지' 도입

한편 '야거얼'은 수년간 패션리테일업계를 괴롭혀온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미들스테이지'도 구성했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인터넷의 확장에 따라 탄생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프런트 스테이지의 업무와 백 스테이지 기술지원을 위한 중간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활용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온오프라인의 구별을 없애준다.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에서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격도 동일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브랜드 입장에서는 상품의 마케팅 효율을 향상시켜 재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옷을 디스플레이할 때 어떤 위치에 둘지, 얼마나 생산할지를 과거에는 경험을 통해 결정했지만 이제는 데이터에 기반해 확인할 수 있다.

'야거얼' 담당자는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피팅룸에 옷을 가지고 들어가서 입어볼 때 센서가 어떤 옷인지 감지해 선호하는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피팅룸에 가져오는 소비자는 많지만 판매율이 낮을 때는 디자인은 좋지만 핏감이 좋지 않은 것으로 상품을 수정하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고, 구매율이 높으면 눈에 띄는 위치에 디스플레이 하고 재고를 더 생산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거얼'은 이렇듯 다양한 혁신으로 스마트 리테일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육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