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패션의 미학적 접근방식은?
2019-07-22 유평화 기자 yph@fi.co.kr
'래코드' 국내 최초 佛 '부아부셰 디자인 건축 워크숍' 참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COO 이규호)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한국 패션 브랜드 최초로 프랑스의 부아부셰 디자인 건축 워크숍에 참가, 패션의 미학적 접근에 대해 새로운 방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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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부셰 디자인 건축 워크숍은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과 프랑스 퐁피두 센터, 국제교육문화센터 등 주요 기관들이 협력해 25년간 각국의 유명 디자이너와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운영하는 세계적인 워크숍이다.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1주일에서 10일 단위로 실시되며, 잉고 마우러, 시게루 반 등 각국의 유명 디자이너,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래코드'는 한국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를 국제 무대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심 있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줬다는 평가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작업한 바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 챨리 르 민두를 협업 강사로 초청해 업사이클링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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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워크숍에서 '래코드'는 코오롱FnC의 3년차 재고 및 원단, 낙하산, 에어백 등 자사 상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를 참가자들에게 강의 물품으로 제공했다. 워크숍 참가자는 13명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디자이너와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네 팀으로 나뉘어 '래코드'가 제공한 다양한 재고 소재와 챨리 르 민두의 재고 헤어피스를 결합해 업사이클링 패션 작품을 만들었다.
한경애 전무는 "이번 부아부셰 워크숍은 전세계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디자이너 및 학생들에게 업사이클링에 대한 영감을 주고 그들이 생각하는 지속가능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래코드'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및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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