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작’ 올바른 셔츠 관리로 '완벽한 옷빨' 완성
2019-07-16 유평화 기자 yph@fi.co.kr
까다로운 여름철 소재 관리 위한 꼼꼼한 세탁법 소개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의 스타일 아티스트 셔츠 브랜드 '예작'이 여름철 대표 소재인 리넨, 시어서커, 리플 셔츠의 세탁·관리법을 소개한다.
여름철엔 시원한 소재로 제작된 셔츠가 직장인들의 필수 아이템이다. 여름용 소재는 일반 소재와 다른 특성을 지녀 세탁이나 관리를 잘못하면 쉽게 망가지기 쉽다. 따라서 세탁하기 전에 옷에 부착된 케어라벨을 통해 소재 종류, 혼용률, 권장 세탁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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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리넨은 마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섬유로 시원하고 내구성이 좋아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여름철 대표 소재다. 하지만 주름이나 오염에 약해 망가지기 쉬워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서 중성 세제로 손빨래 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강하게 비틀면 옷의 형태가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탁기를 이용한다면 세탁망과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30도 이하 미지근한 물에 부드러운 세탁 단계를 선택해야 한다.
섬유 유연제는 리넨에서 식물 줄기가 떨어져 나오면서 섬유 특유의 잔사 가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건조기 사용과 드라이크리닝은 사이즈를 줄어들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옷을 털어 모양을 잡은 후 그늘에서 건조시키면 주름이 생기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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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서커 소재는 볼륨이 살아있는 조직감으로 몸에 잘 달라붙지 않고 통기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다림질이 필요 없어 관리가 비교적 쉽다. 다만 리넨에 비해 수축률이 높고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세탁 시 신경 써야 한다.
세탁은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중성세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울코스로 단독 세탁해야 한다. 세탁 후에는 낮은 강도의 탈수 단계를 거친 다음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 열풍 건조는 수축과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또 리플은 잔물결 모양의 요철이 있는 면 직물로 지지미 원단이라고도 부른다. 이 소재 역시 울샴푸나 액체세제를 30도 이하 물에 잘 희석해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자연 바람에 건조시킨다면 오랜 기간 소재의 기능과 셔츠 외관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커피나 음식물 같은 생활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커피 얼룩은 당분이 함유되지 않은 탄산수를 적신 티슈를 이용해 가볍게 두드리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김치국물이나 음식물이 묻었다면 즉시 주방세제를 묻혀 가볍게 문지른 뒤 헹궈내면 쉽게 지워진다.
브랜드 관계자는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 소재의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올바른 세탁 및 관리법으로 완벽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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