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시자 뜻 기려 1등 ‘크로커다일’명성 잇는다
2019-07-15유평화 기자 yph@fi.co.kr
패션그룹형지, 역삼동 사옥 로비에 다토 탄 회장 흉상 제막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최근 자사 대표 브랜드인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창시자인 싱가포르 다토 탄 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갖고 고인의 창업정신을 기려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는 국내 No.1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성공의 주춧돌이 된 설립자 다토 탄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본사 1층 로비에 전시됐다.




이번 흉상 제막은 '크로커다일' 글로벌 재단을 중심으로 다토 탄 회장의 기업가로서의 여정을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돌아보는 한편 그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장수 브랜드로 지속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크로커다일'은 다토 탄 회장이 지난 1947년 창업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의류로 시작해 라인 다각화 및 라이선싱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전 세계 30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브랜드로 성장했다. 


최병오 회장이 ‘크로커다일’ 창시자인 다토 탄 회장 흉상 제막식 후 그분의 생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와 크로커다일 싱가포르 본사와의 인연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성복만 판매하고 있던 '크로커다일' 싱가포르 본사를 직접 찾아간 최 회장은 여성복으로 갈고 닦은 패션그룹형지의 상품력과 마케팅력을 내세우며 온 국민이 입을 수 있는 '크로커다일' 여성복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감복한 탄 회장은 최 회장을 믿고 국내에서 '크로커다일레이디' 여성복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권을 내주었다. 이후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합리적 가격에 좋은 품질을 인정받으며 어덜트 캐주얼이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해 국민 여성복 브랜드로 승승장구 했다.

최 회장은 "평소 사업적인 수완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모범을 보이는 탄 회장의 좌우명을 본받아 명품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평생의 멘토로 존경해왔다"고 추켜 세웠다. 이를 증명하듯 최 회장은 '생각은 창의적으로, 일은 근면하게, 곤경에 처했을 때는 긍정적으로, 성공에는 겸허하게 임한다'는 탄 회장의 좌우명을 흉상에 새겨 넣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