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패션도 편안한 스타일이 대세
2019-07-09 유평화 기자 yph@fi.co.kr
SI, 감각적인 커플룩부터 유니크한 가방, 신발, 슬리퍼 등 눈길
최근 남에게 보이기 위한 옷이 아닌 '나를 위한 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올 여름 바캉스룩도 편안하면서 트렌디한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은 여행지에서 여유로움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바캉스 아이템을 제안한다.
이번 여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맞춰 입는 커플룩 대신 비슷한 디자인에 유사한 톤과 패턴을 섞어 입거나 차별화된 프린트로 통일감을 준 고급스러고 색다른 커플룩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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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국 정통 패션 브랜드 '리스'는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플라워 패턴의 남녀 제품들을 선보였다. 은은한 핑크, 밝은 블루 플라워 패턴 등이 돋보이는 플레어 원피스는 여성스러움과 발랄한 느낌을 모두 갖고 있어 휴양지에서 착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남성용 제품은 오렌지 색상의 하와이안 셔츠를 선보여 하나의 제품만으로도 포인트가 되는 바캉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렇게 착용한다면 각자의 개성은 유지하면서 은은하게 어울리는 새로운 개념의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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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필립플레인'은 남녀가 커플로 입을 수 있는 화이트 반팔 티셔츠를 내놓았다. 여기에 브랜드만의 매력이 보이는 프린트와 장식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남성용은 브랜드의 상징인 해골 프린트와 큐빅 장식, 로고 레터링으로 정체성을 표현했으며, 여성용은 이국적이면서 로맨틱한 휴양지 느낌이 나는 야자수와 석양을 그렸다. '필립플레인'은 서로 다른 남녀 프린트에 브랜드명과 로고 디자인, 보석 장식 등을 통해 통일감을 줘 완벽한 커플룩을 완성했다.
여행지에서는 여러가지 짐을 넣을 다양한 사이즈의 가방도 필요하다.
'크리스찬 루부탱'은 디자인 영감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포르투갈을 반영한 넉넉한 수납공간의 포르투가바 토트백을 선보였다. 포르투갈의 따스한 풍경과 풍부한 역사를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비즈와 프린지 장식, 대담한 색상 등의 정교한 디테일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줄뿐 아니라 여행지에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이상적인 여름 토트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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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렉산더왕'은 스트리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소형 백들을 선보였다. 대표 가방인 마르티의 미니 버전으로 나온 크로스백은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돼 여름철에 제격이며, 작지만 내부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다양한 소지품들을 넣을 수 있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페니팩(벨트백, 힙색)도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로 출시됐다.
'디스퀘어드2'는 앞부분에 플랩 포켓과 지퍼 로고 장식이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페니팩을 출시했다. 블랙과 레드의 컬러 조합으로 다양한 스타일에도 포인트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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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는 장시간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은 만큼 편안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의 슈즈도 필수품이다.
먼저 '크리스찬 루부탱'은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남성용 슬립온을 선보였다. 콜라쥬 컬렉션 제품 중 하나로, 주로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는 루부탱이 그가 좋아하는 여행지와 어렸을 때의 추억이 담긴 여행지 사진 등을 콜라주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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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퀘어드2'는 스트랩 부분에 'ICON' 레터링과 브랜드 로고가 함께 디자인으로 적용된 캐주얼 스타일의 블랙 슬리퍼와 앞부분 부분에 블랙 색상의 로고가 입체적으로 표현된 화이트 컬러의 조리샌들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거리뿐만 아니라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패션은 영원한 패션 아이템"이라며 "올 여름은 일상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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