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입은 '네파' 폴로티셔츠 대박
2019-06-12 유평화 기자 yph@fi.co.kr
'썸머폴로' 프레도 셔츠 전년대비 두 배 더 팔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전년 동기간 대비 폴로티셔츠 판매량이 200%를 넘었다.
'네파'는 지난 4월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기존의 면 소재로 만들어진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냉감 기능성 소재로 보완한 썸머 폴로 제품인 프레도 폴로티셔츠를 출시했다.
반영구적인 기능성을 제공하는 트라이자 칠 원사를 사용함으로써 햇빛을 반사해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주며, 원사와 땀이 결합 시 즉각적인 흡한속건으로 쿨링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수량이 200% 증가했으며, 전체 폴로티셔츠 제품군 또한 50% 신장했다.
프레도 폴로티셔츠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네파'의 다른 라인업 내 폴로티셔츠 매출까지 견인해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네파'는 썸머 폴로를 출시하며 제품군 내 냉감이라는 장점을 더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높은 영향력을 가진 모델 전지현을 활용해 패션을 넘어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뉴트로 감성을 빠르게 적용한 광고로 판매 촉진을 이끌어낸 것도 주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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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표방하며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된 스타일을 강조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네파'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을 통해 일반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심층 소비자 조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브랜드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2015년 이후 중심 타겟인 4059세대에서 해마다 점점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브랜드 최선호도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델 전지현을 앞세워 트렌디한 스타일링과 감각적인 아웃도어 패션을 보여준 결과 브랜드의 스타일리시한 이미지 추이 조사 역시 작년 하반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이 불황이라고 평가 받으며 많은 브랜드들이 부진을 겪고 시장의 규모 또한 작아진 것이 현실이다"며 "'네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냉감 폴로 티셔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고 스타일리시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고수하기 위해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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