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X 파도식물' 한남동에 도심 속 휴양지를 열다
2019-06-11 유평화 기자 yph@fi.co.kr
오는 30일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서 아티스트 작가와 콜라보 전시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박철규)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구호'가 오는 30일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작가 파도식물과 협업한 컬렉션을 전시한다.
파도식물은 식물을 매개로 전시, 공간 및 스타일 연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다. 이름은 파도를 활용해 번식하는 모감주 나무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며, 브랜드와 공간의 메시지를 식물로 풀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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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와 파도식물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의 테마는 '리조트 블루'이다. '구호'의 2019년 S/S 시즌 룩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테마 리조트와 브랜드의 올 시즌 주요 컬러이면서 파도식물의 아이덴티티 색상이기도 한 블루의 합성어이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화분 '터널'을 협업해 개발했다. 기존 화분과 달리 중앙이 오픈된 디자인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구호'의 모습을 담아 제작했다. 색상은 블루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5만5천원이다.
터널은 가장 작은 단위로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의 공간을 연출하고 전시 '리조트 블루'를 구현한다. 시원하고 여유로운 '구호'의 리조트 룩과 잘 어우러지며 다양한 식물과의 연출도 조화롭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전자 로봇 청소기 파워봇과 함께한 작품 움직이는 식물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파워봇 위의 식물들이 공간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들 사이를 유유히 돌아다니는 식물들을 통해 마치 식물들이 휴양을 즐기는듯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를 앞둔 6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작가 파도식물과 함께 도심 속 리조트 분위기로 연출했다"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구호'는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업 상품 '터널'은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무료 분갈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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