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두 배로’ 키워주는 ‘2XU’가 온다
2019-05-31 김우현 기자 whk@fi.co.kr
캠페인 영상 공개…TVC로 스포츠 마케팅 본격화
올 초 론칭한 글로벌 컴프레션 스포츠웨어 브랜드 '2XU(투타임즈유)'의 초반 세몰이가 공격적이다.
신규 브랜드이면서도 메이저리그 추신수 선수를 모델로 기용하는 파격을 선보이는가 하면, 국내 각종 스포츠 대회 후원사로 나서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등 론칭 초반부터 바람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브랜드 슬로건인 '너를 두 배로' 컨셉의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또 한번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번 캠페인은 힘, 스피드, 에너지 등의 기능적인 베네핏과 가능성, 잠재력, 의지 등 심리적인 베네핏을 두 배로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상 속 발레, 사이클, 러닝, 수영, 농구 등 역동적인 스포츠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두 배로 강해진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깨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2XU'는 올 S/S 시즌 정제되고 세련된 컬러와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디자인에 경량화 & 스트레치성에 집중한 아이템 등을 통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지훈 본부장은 "TV,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만나게 될 이번 광고 캠페인은 '2XU'만의 아이덴티티와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잘 담아내는데 집중했다"며 "캠페인 영상 공개와 동시에 TVC 온에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활동 및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들과의 마케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XU'는 각종 스포츠 대회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올 1월 국제 라이딩 대회 '2019 설악그란폰도'에 스폰서로 참여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2XU 화천 DMZ 랠리'에 공식 후원사로 나서기도.
최전방 민간인 통제구간을 포함 총 연장 73km의 DMZ 명품 코스를 달린 이번 대회는 마스터즈 대회 중 최대 규모인 5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짜릿한 승부를 겨뤘다.
박지훈 본부장은 "마스터즈 대회 중 최대 규모의 사이클랠리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대회 후원을 통해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한편,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월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트라이애슬론 클래스 'TRI-2XU'를 모집, 10: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 '2XU'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는 하이테크 웨어 제안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제되고 세련된 컬러와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디자인, 경량화에 집중한 아이템 등을 통해 '2XU'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어필하겠다는 것. 브랜드 관계자는 "맨투맨, 후디, 쇼츠 등과 컴프레션 웨어와의 조화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트렌디한 데일리룩을 제안했으며, 테크 웨어 무드의 아우터들은 기존의 스포츠 웨어에서 볼 수 없던 도시적이고 강인한 느낌의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풀어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11개 매장 오픈을 확정한 '2XU'는 현재 인천 부평아이즈빌점, 경기 죽전아울렛점, 포항 중앙점, 대구 성서점, 대전 은행점 등을 오픈한데 이어 이달 말 충남 서산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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